후기 하편입니다.
대덕산에서 내려가는 길
한강 발원지 검룡소도 잠시 다녀옵니다.
바로 저곳에서 한강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수량이 적을 때는 하루 2천톤, 많을 때는 3천톤이 쏟아져 나온답니다.
석회암지대여서 곳곳에 많은 동굴과 내부공간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나봅니다.
먼저 내려오신 분들은 25인승 리무진 발받침대를 이용한 쉼터를 만들어놓고 계셨어요.
굿~ 아이디어. 좋은 생각이십니다.
세상걷기 단골집인 사북 찬이네 감자탕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느끼한 맛이 없고, 칼칼한 것이 곤드레감자탕 상당히 맛납니다.
다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입니다. ^^
굉장히 배부르게 먹은 덕에 조금 떨어진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귀하게 여겨졌어요.
서울로 서울로...
다음에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길에서 뵙겠습니다. ^^
내일 저녁(8월20일) 저녁 9시부터 접수 시작할
[9월 정모] 2018년 9월 1일(토) 한국의 산사, 세계유산 등재기념 Ⅰ탄 -
안동 봉정사와 영산암, 개목사 / 삼구정과 소산한옥마을 / 체화정과 안동 한우불고기 에서도
발걸음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 공지 링크 : http://cafe.daum.net/way./bx08/113
감사합니다. ^^
첫댓글 지금은 보랏빛 산비장이가 능선의 따가운 햇살을 아름답게 받아내고 있군요.
정연한 숲속에 아름다운 발도행 꽃도 아름답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산비장이 덕분에 더더욱 빛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같이 가셨으면 이름을 더 많이 배웠을텐데요.. 다음 길에서 뵙겠습니다. ^^
발견이님이 말씀하신대로
"지금, 여기"만 집중하여 걷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파란 하늘과 찬란한 야생화들,
햇빛을 받아 눈부신 연두빛 나뭇잎의 숲이
어느 새 마음 한가득 들어와 춤을 춥니다.
걷고 숨쉬고 느끼며 걷는 동안
자연이 주는 부요함으로 인해
세상 그 어떤것도 부러울것이 없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여기'와 '들숨 날숨'을 조합시키면 천하무적이지요.
들숨 날숨 이야기를 마이크 사정상 못해드린 게 좀 아쉽네요.
다음 기회에... ^^;;
곤드레 감자탕 정말 맛있었어요~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셔서 즐거운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