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17.
행22:30-23:11
유대인들에 의해 영밖으로 쫓겨난 바울은 로마의 천부장에 의해 다시 영내로 들어온다.
로마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에 공회에서 그의 죄명을 위한 재판이 열렸고 공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바리새인들에 의해 보호를
받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공회의 멤버가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로 구성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두개인은 부활도 영도 천사도 없다고 여겼고, 바리새인은 모두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
바울은 그가 바리새인의 아들이며 부활을 사람들 앞에서 전하다 재판을 받게 되었다고 항변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바울에게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사두개인들은 아니라 하여 두 패로 나뉘어 크게 떠들자 천부장이 로마 시민인 바울이 해를 입을까 하여
영내로 옮기라 명한 것이다.
그 날 밤, 주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명하셨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바울이 전한 부활은 바리새인이 믿는 부활과 같은 것은 아니었다.
바리새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이요 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주범들이기에 그들의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과
상관없는 것이었다.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은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라’(고전15:51-52)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는 것을 일컫는다.
마지막 부활은 영과 육체의 완전한 변화지만 날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 성도다.
바울은 이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가장 불쌍한 자라고 표현했다.
역으로 부활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소망이 된다는 말이다.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이 땅의 사명을 마치고 나의 이름을 부르실 때 소망의 나라 잔치에 기쁨으로 참여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