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lNTP
<왕의 남자> <사도> <동주> 이준익 감독 작품
제목 그대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2020년에 출소하는 조두순 사건을 다루는 영화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청룡영화상 각본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소원' 설경구, 최우수연기상
'소원' 엄지원, 영평상 여우주연상
'소원' 이레 베이징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
'소원' 라미란,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네이버 네티즌 평점 9.27
이 영화 자체가 치유에 목적을 둔거라 사건 위주의 스토리는 아니니 걱정 노노!
영화 배경이 경상도라 사투리가 심한데
혹시나 못 알아보는 여시들 있을까봐 중간중간 대사 조금씩은 고쳤음!
앞부분은 거의 인물소개 정도라 간단간단하게 갈게!
소원이 엄마 미희
스피커폰 해두고 영석이 엄마랑 통화하고 있음
"서둘렀다. 서둘렀는데...아침 장사하고 올라온다고 아직 아침상도 못 치웠다!"
치마가 안잠겨서 결국 다른옷 찾아입음
"가고 있다, 가고 있다. 내 어디로 가면 되노? 개고기?! 내 개는 쫌 그런데...."
여기는 영석이 아빠
여기는 소원이 아빠 동훈
영석이 아빠가 공장장으로 있는 곳에서 일함
소원이 반 엄마들 모임 중
개고기 먹으러 와서 소원이 엄마는 그냥 휘적휘적
방학이라서 선생님 선물 하나 해주자고 얘기하는데
영석이 엄마가 소원이 엄마한테 뭐해주면 좋겠냐고 했더니
화분같은거라고 얘기함
"됐고, 요새는 상품권으로 다~ 통일이다 알았나."
회장 "왜? 소원 엄마가 내게?"
미희 " ......저요?"
영석모 "그라까? 맨날 우리 회장님만 고생하시는데 자기랑 내랑 둘이.."
미희 "내는 묵지도 않았는데!!!"
영석모 "야가 가게 한다는 핑계로 자주 나오지도 몬하고 그래서~
뭐 얼마전부터 대접하고 싶다고 노래를 노래를 했었거든."
회장 "그럼 기회를 한번 줄까? 잘 먹었어요, 소원 엄마."
영석모 "니 얼마있노."
미희 "내 2만원 있다."
영석모 "카드 되지요?"
"19만 8천원이 누집 애 이름이가. 여편네들이 모여서 개나 잡아묵고!"
"이래라도 먹여놔야 흉 안본다. 맨날 얻어먹기만 해봐라, 애도 똑같은 취급 당한다."
"먼 놈의 수박이 이래 비싸노."
"근데 니 소원아빠한테 언제 얘기할끼고? 딱 보면 알겠구만 어째 이걸 모르지? 척보니 아들이다."
"내한테 쪼매라도 관심이 있어야지 알제."
"하이고 그래 관심이 없는데 어째 아를 가졌는지 모르겠네."
"농담이 아이고.. 3년 만에 딱~ 한번 했는데 생겼다니까?"
"니 3년만에 했나? 우리 영석이 아빠는 내한테 너~무 집착을 해가지고, 돌아보면 쳐다보고 있고 돌아보면 쳐다보고 있고."
"하나도 이래 힘든데 둘은 어째 키우노."
소원이 등장
시험지 보면서 한숨 내쉬는 중
저기 민소매 남자애가 영석이!
유희왕 카드놀이 하는 중
연 보고 있는 소원이
"야! 한영석!"
"와!"
(왜 라는 뜻임ㅠㅠ)
"게임기가 니꺼가! 와 때리노!"
"내 돈내고 내가 하는데 니가 뭔 상관이고!"
"가씨나 까불고 있네! 쪼매난게."
"쪼맨해???"
(쪼매나다 = 작다)
"그래 얼굴은 니가 더 큰거 맞다! 메롱"
"죽을래!!!"
"엄마야~ 내 왔다~"
"소워이 왔나~"
(귀엽노ㅋㅋㅋㅋ)
"아 내 진짜 암만 봐도 모르겠다."
"와."
"산수 문젠데. 엄마도 알제. 웬만한 문제는 다~ 풀거든? 근데 이건 모르겠다."
"겨우 2학년에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나올 리가 있나. 다시 잘 읽어봐라."
"아빠야한테 물어 보까?"
"아빠야? 아빠야 산수 내보다 못할 긴데. (소원이 아빠 보면서) 밥무라!"
"영수는 연필 아홉 자루를 진희는 연필 세 자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똑같이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해결과정과 답을 쓰시오."
"그래서 니 뭐라 썼는데?"
"아무것도 안썼다."
"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보다가 밥 먹으라해서 오는길인데 내 갭인줄;ㅋ
"이게 문제만 길지 9에 3을 더하고 둘로 나누라는 소리 아이가."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내가 이 영수를 영석이라고 생각하고 진희를 내로 생각해 봤거든."
"영석이?"
"영석이 가가 호락호락 연필을 주겠나? 둘이 똑같아 질라면 영석이가 내한테 3자루를 줘야되는데,
영석이가! 내꺼 뺐으면 뺐었지 지꺼 내한테 안준단 말이다!!"
소원이 엄마가 어이없어서 아빠한테 뭐라 말 좀 해보라니까
걍 티비보면서 대충대충 엄마한테 대들면 안된다고
(쯧쯧)
"됐다. 롯데나 봐라. 새끼 내 혼자 키우께."
"그라까."
"엄마 말 잘들어라~"
"야 이 빙신..!"
코코몽 노래 신나게 부르면서
머리 묶고 있는 소원이
"영석아. 니 소원이 기다리나?"
"아~ 나 미치겠네. 가 기다리는 거 아니거든요!"
"그럼 니 여기서 뭐하노."
"애들 기다리는 거거든요. 가자!"
"소원이 쫌만 기다리면 내려올긴데!"
혼자 머리 묶다가 잘 안되서 짜증난 소원이
"아빠야 머리 묶을 줄 모르제."
"묶을 줄이야 알지~ 일로 와봐."
비 오기 시작
소원이 아빠 핸드폰 울리는 중
"왜 지금 나가는데... 둘째 아프다고? 신종플루? 아우 우짜다가.
늦어도 20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소원이 머리 뜯기는 중ㅠㅋㅋ
"받아서 서류 확인하고, 창고 열어주면 되는거제? 그래 알았다."
소원이 리얼 끙끙댐ㅠㅋㅋㅋㅋ
그리고 코코몽 노래는 여전히 나오는 중
"아이! 됐다 고마!"
"와~ 이쁘게 묶어주께."
"됐다 고마! 삔은 어제도 하고! 그제도 하고! 엄마야는 아침마다 바쁘고!"
"니는 묶는거 보다 삔 꼽는게 더 이쁘다~"
"소원이 학교 갔제."
"아직 안에 있는데?"
"엄마야 지금이 몇신데. 다른 애들은 벌써 다 갔구만!"
"내 지금 나가야된다. 자제 들어온단다. 내 우산 어딨노."
"그 카운터 바라. 그 밑에 그거 접는거 찾아봐라."
"알았다."
"임소원!! 아직 방학 아닌데~~"
소원이아빠가 우산 찾고 있는데
밖에 아이스크림 통이 스윽 열림
소원이아빠가 일어나면서 카운터에 머리박아서
동전소리 나니까
급하게 닫고 사라짐
"..뭐야..?"
나가봤더니 소주병만 뒹구르르
학교 뛰어가고 있는 영석이 무리
"야!!! 이 쪽으로 가자!!!"
이 골목길이 학교가는 지름길인가 봄
"임소원!!!!"
"어?"
"입 넣어라~ 머리는 엄마가 내일 예~쁘게 해주께."
"맨날 내일 내일!"
"가스나 많이 컸네. 엄마한테 개길 줄도 알고."
"치..."
"비도 오는데 엄마가 학교앞까지 델따 주까?"
"됐다! 뛰어가면 200초밖에 안 걸린다."
"질척한 길로 가지 말고, 돌아서 가도 큰~길로 가레이. 어?"
"나도 그래 할라 했다!"
"큰길로 가레이!"
피아노 소리에 신난 소원이
신나서 발걸음도 팔랑팔랑
아까 친구들이 가던길이
엄마가 말한 질척한 길인듯
엄마말 잘 듣는 소원이는 큰길로 다시 발걸음 돌려서 고고
맨 처음에 날라다니던 연 등장
뛰어가던 영석이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연 질질 끌고 가는 남자가 보임
갸우뚱 하다가 다시 뛰어가는 영석
"학교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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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시 바로 알려줘
첫댓글 하..
첫편인데 무섭다,,,마음이 아파
남의 집 애는 빨리큰다더만 이레 진짜 많이 컸네ㅠㅠ이땐 완전 애기다 이게 벌써 7년전 영화구나..
하 시바ㅠㅠㅠ 범인 새끼
아.. 진짜 꼭 봐야겠는데 맘아파서 몇년째 미루다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또 미루고 있었는데 여시 덕에 이렇게 보게 되네 고마워ㅠ 근데 아ㅠ 이제 초입인데 다음편 보기가 보기가 왜케 힘드냐 진짜 조두순시발새끼 지금이라도 사형시켜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