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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너무 이뻐서 엄마야 아빠야가 동생만 이뻐하면 어쩌나..
그런 마음도 들고.."
코코몽한테 편지쓰고 잠든 소원이ㅠ
소원이 자는거 보고 살금살금 나오는 코코몽
효과ㅋㅋㅋㅋㅋㅋ
병원 애들한테 발각됨
"코코몽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꼭 옛날로 돌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어제는 딱 내 느낌에 자고 일어나면 꼭 옛날로 돌아가 있을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약도 안 뱉고 다~ 먹고 기도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대로였어요.."
"음.. 그럴 땐 어떤 기분이 들어 우리 소원이?"
"너무 속이 타서 옛날에 우리 할머니가 '아이고 죽겠네. 아이고 죽겠네.' 그러셨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이고 죽겠네. 아이고 죽겠네. 그게 무슨 뜻일까?"
"왜 태어났을까..."
소원이집 다 청소해주고
애기 용품까지 올려두고 가는 영석이 엄마
소원이 퇴원을 위해 준비해주는 영석이 아빠
퇴원식하는 소원이ㅠㅠㅠㅠ
넘 예쁨ㅠㅠㅠㅠ
"집에 가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떨린다. 그자?"
"집에 안가면.. 안되나..?"
"와! 집에 가는기 걱정되나."
(끄덕끄덕)
"수속 끝났나?"
"응... 광식이 차 빌려다 놨으니까 내리가자."
미희 "소원아, 아빠야랑 같이 내리가까?"
가다가 멈춰서 소원이쪽 쳐다보고 있는 아빠ㅠ
(도리도리)
아까 차에 천 달던게
소원이가 아빠 안보이게 하려고ㅠㅠ
그 골목길 보자마자 숨을 못쉬는 소원이
"와 그라노. 멀미나나."
"집에 거의 다왔다."
"알았다. 개안타 소원아. 개안타."
"아 데꼬 빨리 드가라."
"자~ 소원아 드가자~ 옳지. 옳지, 옳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토하는 소원이
"개안타 소원아. 개안타."
"어어어어...! 개안타 소원아~"
"..빨리 드가..!"
아빠는 손도 못댐...
"집에 다 왔다~"
엄마 가게 문 빼곡히 붙여진 친구들의 쪽지, 그림
집에 들어가는 소원이랑 엄마
영석이 엄마가 청소해둬서
깨끗함
영석이 등장
"영석이, 소원이 만나러 왔나~"
"소원이... 집에 왔습니꺼..."
"집에 왔지~ 와, 소원이 볼라꼬?"
"아! 아니요.. 그냥 지나가는길에.. 굼금해서.. 와본건데.."
"소원이가 니보고 얼굴 크다고 그래가지고 니 삐져가지고 소원이랑 안논다메?"
"아 진짜!! 누가 그런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겁니꺼!"
"요 소원이 엄마가 그라대."
"아.. 나 미치겠네."
"와?"
"니 와 그라는데?"
"그 날 아침에 학교 같이 갈라꼬 왔었는데...
....같이 갔으면....아무 일도 없었을 긴데...."
"으아아아아앙"
"야 임마야, 니 와 이라노~"
"괜찮다! 괜찮애! 어?"
"사탕 하나 물래? 응?"
(끄덕끄덕)
"가자~"
(글 쓰면서 또 오열하는 중ㅠ)
"선생님보면 공수인사하기.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않기."
알림장 다 읽어보는 소원이
이제 얼마 안남았다
읽어주는 여시들 고마워~
문제 시 알려줘!
첫댓글 눈물만 나네... 현실이 싫다
제발 잊고 다 잊고 마음도 몸도 아물길
너무 맘아파 여시야 잘 보고 있어 ㅠㅠㅠ고마워 ㅠㅠ
어른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않는다 .. 꼭 가르쳐야해.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ㅠ
그냥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계속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
효괔ㅋㅋㅋㅋㅋㅋ코코몽 신발 벗고 도망가놐ㅋㅋㅋㅋ하다가 영석이 보고 또 눈물남 ㅠㅠㅠ 영화 직접 봤으면 진짜 눈물 줄줄이었을거 같아ㅠㅠ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하.. 너무 화나고 캡쳐만 봐도 눈물난다
잘봤어.. 또봐도 가슴이 찢어진다 이게 실화라는게..
여시글 보고 영화 다시 보고왔다 ㅠㅠ 글 올려줘서 고마워 ㅠㅠ
개새끼ㅜㅜ진짜ㅜㅜㅜ 조두순
아 영화 볼 때도 우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지금도 너무 화나고 눈물나네.. 하
영석이ㅠㅠㅠㅠㅠ저 어린것이....ㅠㅠㅠㅠ
하... 이게 실화라는게 말이 되냐고... 아빠도 너무 마음 아프다.. 대처를 잘 몰라서 아이 창피할까봐 옷갈아입히려고 한걸텐데.. 아이가 무서워하워 하게 됐으니.. 아 그냥 다 맘아파ㅠㅠ 시발조두순
소원이 항상, 항상 행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