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인치의 점프력으로 70년대 중후반을 강타한
David Thompson의 덩크 몇 개를 소개합니다.
별명은 "스카이 워커", "점핑 잭".
75-76 시즌에 ABA 덴버 너겟츠로서 데뷔해
77년, 78년, 올-NBA 퍼스트 팀에 연거푸 선정
70년대 중후반에 최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 출신으로서
마이클 조던이 우러러보며 자라기도 했죠.
1. 속공 파워덩크
신장 191센티에 불과한 슈팅가드였지만,
코트를 박차고 떠오르는 탄력이 대단하죠.
2. 어깨 뒤에서부터 돌아나오는 덩크
윈드밀 덩크는 아닌데,
탐슨의 덩크는 어깨 뒤에서부터 나옵니다.
3. 베이스라인 돌파 회전 덩크
돌파해 반대방향으로 나와 투핸드 덩크.
막상 해보면 최고난이도의 덩크입니다.
보통 리버스 덩크를 하지, 저런 식으로 안하죠.
4. 레이커스전 속공 덩크
스피드와 파워의 콤비내이션
5. 벅스전 원핸드 파워덩크
덩크 찍는 순간 공중에 잠깐 멈춘듯한 동작.
6. 고공 풋백덩크
두 명의 로켓츠 빅맨들 사이에서...
7. 식서스전 파워 덩크
'국방부장관' 바비 존스 위로 인유어페이스
8. 본인도 주체할 수 없는 탄력
1984년 클럽에서 패싸움에 연루되며
2층 계단에서 떨어져 큰 무릎부상을 입었고,
이게 결국 은퇴로 이어졌습니다. 불운이죠.
83년에 올스타에 선정되며 슬럼프에서 재기했으나,
1년 후에 무릎부상으로 조기은퇴를 해야만 했습니다.
MVP로 선정된 1979년 올스타 게임
1996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09년엔 마이클 조던 후견인으로서
조던을 명예의 전당에 소개했습니다.
첫댓글 데이빗 탐슨 자료는 구하기가 만만치 않던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MJ가 명예의 전당 연설에서 언급한 선수 맞죠?? 그때 처음 들었던 이름이라 (당연히 줄리어스 어빙 언급할줄 알았는데..) 누군지 인터넷으로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선수 영상은 처음 보는데 하나하나 엄청난 덩크들이네요 🙏 귀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네, 사실 줄리어스 어빙도 어빙이지만, NBA에서 점프력, 고공 덩크 하면 이 선수가 '시조'입니다. 어빙은 올라운더였고, 덩크 외에도 다양한 기술로 유명했었고, 이 선수는 엄청난 운동능력에 바탕을 둔 덩크로 유명했습니다.
지금처럼, 좀 더 좋은 농구화, 그리고 좀 더 좋은 관리를 받았다면, 4~5년 더 뛰며 수퍼스타로서 롱런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덩크가 진짜 멋있네요!
데이빗 탐슨은 조지 거빈 스토리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했다는 것만 들어봐서 잘 모르는 선수였네요..
탄력과 파워가 장난 아니었네요..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조던 명전 헌액 될때 봤던 선수여서 그것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체공력과 파워가 정말 대단했네요. 잘 봤습니다 :)
세번째 짤의 저 덩크는 정말이지 난이도가 장난 아닌데요?? 최근뿐 아니라 저런 동작의 덩크는 거의 못본적 같응데요??
191의 높이라니
진짜 말도 안나오네요.
실제신장은 189였답니다.
파워는 약하지만 데릭 앤더슨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