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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l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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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이 엄마랑 통화하는 중
"그냥 내가 델따줘도 되는데~"
- 배가 남산만한데 어딜가노 내가 델따주께~
"여기서 거기가 얼마나 멀다고."
아빠는 방에서 출근 준비
- (영석이 목소리) 엄마~ 꼭~ 같이 가자 해라~
- 들었나~
"(소원이 보면서) 들었제~"
"알았다~ 우리 이제 옷 다입었다."
"옳지, 예쁘다~ 준비 다했데이~"
"엄마야, 부시럭 소리 너무 많이 난다."
"와, 많이 신경쓰이나."
(배변패드 소리가 부시럭부시럭 거려서ㅠㅠㅠㅠ)
소원이 보디가드 영석이ㅋㅋㅋㅋ
그 날처럼 여전히 피아노 소리가 들리고
잘 가다가 멈춰서버린 소원이
영석이랑 친구들도 뒤에서 멈칫
뒤를 돌아보는 소원이
영석이 무리 뒤로 코코몽이 나타남!
코코몽 보고 웃는 소원이
아 소원이 웃는거 너무 이쁨ㅠㅠㅠㅠㅠ
영석무리가 뒤돌아 보지만 아무것도 없음
짜슥들 귀엽노ㅋ
코코몽을 보고 용기가 난건지
먼저 영석이 엄마 손 끌어당기고 앞장서는 소원이ㅠ
"그 배변주머니가 빠지거나 새는일이 생기면은 바로 연락 주이소."
"예."
"그라고 당분간은 가능하면은 남자 선생님들 하고는..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으면은...죄송하게 됐습니다.."
"아유, 이미 선생님들한테 다 주의를 줘놔서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그라고.. 혹시라도 애들이 놀리거나 그라지 않겠지예?"
"아버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시는데.. 친구들도 다 잘할겁니다."
"다음에는 옷 제대로 차려입고 다시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예.."
저 분홍 가방에
사탕 가득 채우고 있는 아빠
조용히 소원이 머리맡에 두고
일기 잘 안보일까봐..
'그런데 나쁜 아저씨가 또 나오면 어쩌지?
생각만 해도 무섭다. 판사 아저씨가 큰 벌을 줬으면 좋겠다.'
일어나서 시계보고 급하게 방에서 나오는 아빠
"어디가노~ 오늘 쉬는 날 아니가."
"..아이다."
하지만 소원이 신발 있음
"야, 소원이 학교 안갔나?"
"내가 말 안했나? 오늘 선생님집 가는 날이다."
"아~ 맞나."
우리 소원이는 가방 메고 그 안에 가득 찬 사탕을
부시럭 거리면서 있음
(배변패드 부시럭 거리는 소리랑 사탕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거의 같음 ㅠ)
부시럭 소리 듣고 있는 아빠
"쪼매만 기다리라.. 선생님이 그라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단다.."
"개안타."
"소원이 아빠는 어떻게 지내세요."
"아침에 소원이가 보기전에 먼저 나가요. 그게 애 아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소원이아빠 걱정도 하고, 소원이엄마도 많이 좋아졌네요."
"세상 많고 많은 애중에 왜 하필 우리 애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차라리 세상 모든 애들한테 똑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라면....우리 애만 고통 받고 눈에 띄어가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될 텐데...."
"그래서요."
"그런 생각 하고 나면....뱃속에 애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고....
아...내가 이래 뼛속까지 못된 년이라서 우리 애한테 이런일이 생깄는갑다...
그런 생각도 들고.... 애 똥주머니 치울 때마다... 아....이게 도대체 언제끝나지.."
엄마도 대답하면 스티커 붙임
"할머니가 같이 사셨어요?"
"예, 돌아가신 우리 엄마가 작년까지 같이 사셨어예."
"할머니께서 아이고 죽겠다..아이고 죽겠다... 그러셨다고요."
"우째 아십니꺼. 관절염이 있으셔가 움직일 때마다 그라셨어예."
"소원이한테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드니
한참을 생각하다가 '왜 태어났을까...' 그런 뜻이라고 그러대요."
"영석이 왔나."
"소원이가 빨리 못걸으니까 영석이가 한발짝 뒤에서 가레이."
"예~"
소원 "내 혼자 가도 되는데.."
"내가.. 좀 떨어져서 가께.."
소원 "가까이 오지마라."
"알~았다. 먼저 가라."
둘 다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동훈아 니 또 어디가노! 점심시간마다 밥도 안먹고!!"
"내 시간맞춰 오께."
"어디가는데!!!"
"그런게 있다!!"
점심시간마다 코코몽 옷 입고 달려가는 동훈ㅠ
힘들어죽을라함
영석이가 창 밖 가르켜줌
춤 추는 코코몽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러고 영석이 끄덕끄덕 씨익 하면서 앞에 봄ㅋㅋ
"소원아, 그 가방안에 뭐들었노?"
"뭐가 그래 궁금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 하나씩 주까?"
"어! 나도 도!"
(=나도 줘)
그리고 소원이와 친구들을 지켜보는 코코몽
아무말 없이 소원이 뒤에서 같이 가주는 영석이
멈칫
하지만 갈 길 감
이 틈을 타 다시 나타나는 코코몽
은 무슨 영석이 숨어있다가 다다다다다
"우쒸"
"소원아!!!!!!!"
"저 쏘세지 같이 생긴 애가 소원이 니 새로 사귄 친구가?"
.......(끄덕)
"근데...저게 남자가 여자가?"
대답 안하고 먼저 가는 소원이
영석 "하기사 쏘세지에 남자 여자가 어딨노. 쏘세지는 그냥 쏘세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원아, 딴 게 아니고..
아프지 마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속좁게 굴어서 잘못했다."
"계속.. 친구하는기제."
"응."
"내일보자~"
영석이가 가자마자 뒤돌아서 뛰어가는 소원이
"코코몽!!"
멈칫하고 뒤돌아서는 손인사
코코몽한테 다가가는 소원이
"니..."
"니..."
"..아빠야..가..?"
"아빠야제?"
"대답해라!"
끄덕
코코몽도 끄덕끄덕
"내땜에.. 내가 아빠야를 자꾸 피해서 이라고 있나..?"
끄덕끄덕
".. 덥제..?"
끄덕끄덕
"집에 가자."
코코몽 손 잡아끄는 소원이
"내왔다~"
"소원이 왔나~"
"엄마야! 이기 머꼬?"
"아빠야다~"
"지랄한다, 지랄해. 니 여기서 뭐하노?"
아 진짜 너무 눈물나고 사랑스럽고
이모 잘 울지ㅠㅠ?
이 부분은 진짜 영상봐야 되는데ㅠㅠ
(넷플에 있음)
"임동훈님! 등기왔습니다!"
보면 소원이를 증인으로 채택하여 신문하게 돼서
소원이 법정 출석해야 한다는 내용
"우리애가 왜 또 법정에 나가서 진술해야합니까."
"저 쪽에서 애기 정신과 진료기록 사본을 증거물로 제출했는데,
수술 직후에 애 상태 때문에 판사가 증거영상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도 중환자실에서 정확히 범인을 지목한 영상을 증거로 녹화했는데
소리가 작다, 녹화가 안됐다 하면서 피해아동이 진술영상을 무려 5번이나 녹화했었어..)
"이건.. 애를 두번 죽이는 겁니다."
"그래도 지금 입증을 또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습니데이.
아무래도 그 놈이 심신미약으로 몰고 갈라고 하는거 같은데."
"심신미약이요?"
"뭐 술먹고 기억이 안난다고 탄원서 까지 내서.. 허허 참..
만약에 그게 인정받으면은 길면 15년 짧으면 8~9년만에 풀려날 수도 있습니다."
"허..."
"저 그라이까네. 아하고 나와가 판사앞에서 확실히 말해줘야, 발뺌을 못할거 아입니까."
(심신미약 지랄하네)
"탄원서를 3번이나 냈다고요."
"예.. 그게 기억이 없거든요. 저도 답답합니다.."
"그런짓을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게 말이 됩니까."
"글쎄.. 제가 술만 먹으면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이 없는데 자꾸 생각하라고 하니까 머리도 아프고.."
"머리가 아파?"
"제가 진짜 그런짓을 했다면 죽어마땅하죠..
아한테 그런짓을 하는놈이 사람입니까. 개, 돼지지."
"...하.."
"혹시 합의하러 오셨습니까?"
"하.. 합의..?"
"나도 합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근데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최대한 빨리 나가면 그 때 벌어서 드리면 모를까.."
"그게 그렇지 않습니까."
"니 거기 갔지. 다 기억나지. 내 딸 알지?
내가 이대로 가만있을거 같드나?"
"반말하지 마세요."
"되바라진게 누굴 닮았나 했드니
이제보니 아빨 닮았네."
이 장면은 봐도봐도 열받네ㅅㅂ
"현명하게 잘 생각하세요. 내가 언제까지 여기 있을거 같으세요?
언젠가는 나갑니다."
"나와 이 개새끼야!!!!!!!!! 나와!!!!!!"
"소원이 엄마가 그러드라. 세상 모든 애들한테 똑같은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그 때는 소원이 엄마가 참 못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내가 그러네."
"니 마음 안다."
"니는 모른다. 당한 입장이 아니라서."
"동훈아, 이래 생각하면 안되겠나. 이건 사건이 아이라, 사건이 아니고, 사고다, 사고.
그냥 애가 길가다가 차에 받힌기라."
"뭐? 사고?"
"마 이래 생각해야지 니도 살고, 소원이도 살지. 우짜겠노."
"차세워라."
"동훈아."
"차 세워."
"니 새끼가 당해도 사고일 거 같나."
"....."
"내 좀 걸을게."
"니 내 앞으로 혹시 보험 같은 거 들어 놓은 거 있나."
미희 "무슨 보험. 생명보험?"
"뭐. 그런 거."
"보험 들 돈도 없고, 생각도 없다. 나는 니 죽을 때까지 부려먹을거거든."
"소원이 몇 살이지."
미희 "왜."
"그 놈이 8-9년안에 나올 수도 있단다.."
"말이 되나 그게. 8-9년 뒤면 우리애가 20살도 안되는데."
"만에 하나 재판 잘못되면 내 손으로 다 해결할거다."
"왜 식칼이라도 가져가서 죽이게."
"하면 하지. 와 못하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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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시 알려줘
첫댓글 나 이 영화 보고 펑펑 움
진짜 니 아빠야가 할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을듯이 울었다
얼마나 착한 아인데
1km 이내요,,,? ㅅㅂ
아.. 정말 눈물난다ㅠㅠㅠㅠ
이번에 안산시에서 제발 피해자에 대한 언급 자제 해달라고 시청 차원에서 성명서 냈어 피해자 집과 조두순 집이 몇 킬로미터다 이런거.. 피해자의 잊혀질 권리를 존중해달라고 성명냈어 참고로 이번 여름에 조두순 아내 이사갔어 안산 시내지만....
그렇구나 그 부분은 수정할게 알려줘서 고마워!
하ㅠㅠㅠㅠ맘아파ㅠㅜㅜ
개새끼진짜
시발 총어딨어 저새끼 미간에 쏴버리게 가해가자 피해자를 협박한다고? 시발새끼가 도랏나
진짜 울면서 보고있어..조두순 애비뒤질새끼 후장파서 양념 만들어서 죽여도 모자른새끼
저새끼 곧 출소인게 좆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