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l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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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영석모 "아이고~ 장군감이네. 장군감이야~"
영석 "아빠, 얘도 머리가 크네."
"그라모 남자는 머리가 커야된다 이따마하게."
"니만큼은 안 된다."
"지금도 저런데 나중에는 어떻겠노."
영석이아빠 "아 이름은 누가 지었는데."
동훈 "소원이는 내가 지었는데 야는 즈그 엄마가 지었다."
영석엄마 "뭐꼬?"
미희 "소망이."
"소망아~ 여기봐봐~"
이 장면 몇 초동안 잡아줌
가장 외로운 사람이 가장 친절하고
가장 슬픈 사람이 가장 밝게 웃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 익명 -
오늘 나는 집에 가야할 거 같아서, 2교시만 마치고 그냥 집으로 왔다.
친구들이 내를 이상하게 생각했을 거 같다.
월요일에 뭐라고 해야할지 나는 그게 제일 걱정이다.
내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야 세칸드!! 야 세칸드로 뛰잖아!! 잡아 잡아!!"
"야근하고 아침에 와서 안자나."
"왔나. 요 보고 자께."
"재방송 틀어놓고 소리치기는."
오늘은 비행기를 조립했다.
동생 주려고 만들었는데 멋지게 잘 만들었다.
나는 아빠를 닮아서 만들고 고치는 걸 잘 하는 거 같다.
"롯데의 강민호~ 롯데의~"
"안돼, 안돼. 롯데는 안돼."
"뭐라카고 있어. 지금 이기고 있는데."
"어제 7대 8로 역전당했다."
"야 니 그걸 얘기하면 우야노 지금 그걸!"
"그걸 꼭 얘기했어야 됐어? 지금! 잠 다 잤네."
소망이 귀여워ㅠ
니... 참 태어나길 잘했다.
- The End -
엔딩에 바로 나오는 곡인데 여시들이랑 같이 듣고 싶어서 첨부해!
윤도현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랜데 가사가 너무 좋아서ㅠ
괜찮아 정말 괜찮아 이젠 다시 설 수 있어
지나간 시간보다 더 남은 날들이 중요해 그래
눈물을 숨겨왔던 건 나 혼자가 아니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고마웠기 때문이죠
소원을 빌어 소원을 빌어 다신 슬프지 않길
사랑을 믿어 눈물로 채운 사랑
소원을 빌어 소원을 빌어 다신 아프지 않길
이제 다시 행복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준익 감독이 <소원>을 만들면서
가해자의 고발이 목적이 아닌 피해자의 내일을 보여주는게 목적이랬거든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장면들에 화도 나지만
소원이랑 소원이 가족들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에 집중된 영화라 한 번쯤은 볼만해ㅠ
(넷플릭스에 있으니 꼭 봐주길ㅠㅠ)
마지막으로 이동진 평론가의 평론글 일부를 올리고 갑니다
글 봐줘서 고마워!
'소원'은 결국 효과를 포기해서라도
소재에 대해서 예의를 지키려 하고
인물에 대해 배려를 하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걸 굳게 믿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결국 영화에는 만드는 이의 인생관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길 수밖에 없겠지요.
첫댓글 맞아 피해장면 최소화하고 어찌 이겨내고 피해 아동과 가족의 내일에 초점을 맞춰줘서 좋았어....가학적인 묘사를 직접적으로 하지도않고...... 제발 아이가 행복하기만을 바란다ㅠㅠ
캡쳐본으로 보는데도 눈물이 펑펑.. 올려줘서 고마워 여시야.. 소원이 꼭 행복하자
잘봤어 여시야..
잘봤어 캡쳐 고마워 여시야ㅠㅠ 볼 용기가 안났었는데 영화로도 꼭 봐야겠다!
브리라슨 나온 룸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자극적인 장면을 최소화하고 피해자의 삶에 대해 조명해서 좋았어ㅠㅠ 자세한 캡쳐랑 대사덕분에 생생하게 감상했어 잘봤어!!
ㅠㅠ 소원이 이젠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는데 조두순 나온단 말에 얼마나 무서울까ㅜ
여샤 잘봤어ㅠㅠ 맨날 봐야지 봐야지 하고.. 용기가 없어서 못봤는데 여시 덕에 편하게 봤어..ㅠㅠ
고마워 여시야 ㅠㅠㅠㅠㅠㅠㅠ하 진짜 너무 슬프고 화나고 답답해서 아직도 눈물나네
주변에 좋은사람들만 가득해서 함께 치유받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여시도 고마워
좋은 영화 잘봤어 고마워
별개로 가해자 십새는 갈기갈기 찢여죽여도 모자라다 곧 우리가 사는 곳으로 돌아오는게 믿겨지지 않아 출소날 잔인하게 죽었으면
좋은 영화 써줘서 고마워
조두순 출소가 올해라니 더 좆같다
아픈 여자 아이들이 없길
아픈 여성들이 더 이상 없길
성폭력 폭행 하는 자집애들은 평생 아프다가 죽길
오늘 방구석1열에서 보고 찾아봤는데 캡쳐본있네ㅠㅠ 여시야 고마워 잘봤어! 한편에 한번씩 눈물났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