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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202530901
성격 급한 한국남자 천사장님 -4탄
3편 20일날 보신분들 오래기다리셨죠..??
저 가볍게 시작했는데 슬슬 압박주시는거죠 ㅜ?
ㅋㅋㅋㅋ너무 기대하지 마세여 ㅜㅜ가볍게보세요ㅋㅋ
군말없이 천사장님 4탄갑니다~
장문이니 다시 음체 갑니다~~~
http://pann.nate.com/b202435419
성격 급한 한국남자 천사장님 -1탄
http://pann.nate.com/talk/202487268
성격 급한 한국남자 천사장님-2탄
http://pann.nate.com/b202505725
성격 급한 한국남자 천사장님 -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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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님 4탄에서는 공포의 위치추적에 대해 논해보겠음.
시리즈를 모두 정독하신 분이라면
아부지가 얼마나 스팩타클한 추적을 하시는지
조금은 예상이 되실꺼임.
올해 제 나이 23.5살임.
난 위치탐지기용인
아빠 명의로 된 핸드폰을 가지고있음.
아직도 번호가 019에다
중학생 홀정액 요금제 그대로임.
(중1때부터 23살지금까지 같은 통신사,번호를 쓰고있음.)
매월 1일에 홀들어오는데 아껴써도 5일이면 바닥남.
내 단축번호 1은 1633임. (수신자부담전화)
내가 제일 많이 보내는 문자는 [콜 미].
핸드폰이 아직까지 수신용인건 그렇다쳐도
무엇보다 울아부지는
딸에 대한 위치추적을 격하게 하셨음.
여유로운 나날을 보낼때면
가끔씩 조용히 문자한통이 날라옴.
띵동~ ♪
<친구찾기 000님께 고객님의 위치를 전송했습니다.>
24시간중 아무때나 날아옴.
내 의견따위없음. 난 이런친구무서움.
친구중에 남자만 연락왔다하면
나 있냐고만 물어봐도 취조들어감.
하루종일 울아빠랑 통화해야됨.
그래서 대학가서 몰래 3년동안 만나는 남친이 있는데도
아직도 아빠가 남친인지 상상도 안함.
상상하는 날엔 개인면담있을 예정임.
반지도 하도 숨겨놔서 섞었음.
예전 시리즈에서 남친이랑 울가족이
밥을 같이 먹은적이있음.(선배라속이고)
그때도 아빠는
"꼭.선.배.로.써 학업에 도움을 주고 예림이 학교에서 문제있으면 꼭 연락주게나"
라고 '꼭 자네도 선배여야만하네' 라는
묵언의 압박속에
남자친구에 번호를 가져가셨음.
그냥 아부지 입장에서는 감시자 한명이 늘은거임.
항상 내 주변에 새 친구들은
울 아부지를 만나는 날엔 다들 아빠폰에 저장됨.
10년뒤엔 싸이월드 시작하시면
내 친구들 다 관심일촌걸어둘 기세이심.
암튼 그런입장이니 내 남친은 졸지에 영화로 치면
보스의 딸을 사랑하는 보디가드가 됐음.
걸리면 둘다 죽는거임.
(왜 이제 제가 시리즈를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지 알겠음 ㅜㅜ??)
난 학창시절 장래희망이 '자유인'였을 정도임.
암튼 울아부지는 그렇게 보수적이시셨음.
그래서 그 동안 위치추적때문에
학원땡땡이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도 걸리고
멀리도 못놀러가고 중간에 잡히기도 했음.
7년정도를 혼나기도하고 매일 아부지와 싸우기도했음.
한가지 추격담을 얘기해보자면
이건 내가 고딩때 일이였음.
그 당시 난 갓사귄남친이 있었음.
(패션테러리스트편의 그분임) http://pann.nate.com/b201969750
근데 하필 그 녀석이 아빠사무실 동네에 살고있었음.
어느날 드디어 내가 그 동네로 가야할상황이 됐음.
난 아부지가 위치추적을 하시는날에는 촉이 옴.
뭔가 불길한 기운이 엄습해옴.
근데 그날은 왠지 올것같기도하고
아닐것같기도하고 무지 애매한날이였음.
난 결국 '설마..'라는 생각으로
학원을 재끼고 그 동네로 갔음.
난 무조건 아빠 사무실 근처를 오면
바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뒷골목으로 들어감.
아빠와 직원들의 눈을 피해
뒷골목에서 내가 가야할 목적지에 해당되는 골목으로 나옴.
그날도 버스에 내리자마자 정류장에 기다리던 옛남친을 만났음.
그리고는 바로 길가에서 두 블럭앞에 있는 골목으로 쏙 들어갔음.
그것도 아줌마 경보로 들어갔음.
근데 들어가자마자 5분쯤 됐을까?
아부지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조용히 구석에서 해맑게 받았음.
"응 아빠 왜~??"
"예림아~ 어디니??"
"나? 미술학원이지~ 요즘 특강하잖아~"
"그래~?
아빠가 방금 예림이와 너무나 똑같이 생긴 여자를 보고
추격하다 골목끝에서 놓치고말았어"
" .... "
"우리딸은 지금 열심히 그림그리는 중이니까 아닐테고
그럼 아빠가 잘못봤나보다"
"...무슨소리야 지금수업중이라 전화하면안돼
학원끝나고 전화할께~"
난 전화를 끊자마자
"나갈께!!"하고 미친듯이 뛰었음.
다시 반대편 정류장으로 건너 바로 버스를 타고.
8정거장 거리인 학원으로 향해갔음.
그때 그 순간
오늘도 마우스 발그림ㄱㄱ~
영화속 한장면처럼
반대편에서 아부지가 이렇게 지나갔음.
왜 영화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해주는지 알것같음.
정말 그 순간은 슬로우로 보임.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음
'아빠가 사무실에 도착하고 주차하는데 7분..
운이 좋게 직원이 말을건다면 5분..
느긋히 위치추적하는데 2분..일거리가있다면 10분.
신호에 걸리지않고 이대로 난폭운전으로 간다면 20분.
가능성은있다!!!'
그때만큼은 버스의 난폭운전이 사랑스러웠음.
학원이있는 동네까지 반쯤 거침없이 달렸을까?
난 그만 중간지점 언덕에서 신호등에 걸리고 말음.
그 순간 세상누구보다 좌절했음.
그 곳은 건물몇개외에 아무것도 없는 언덕임.
건물주가 아닌이상 그곳에 갈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었음.
띵동~~♪
그 순간 핸드폰에 문자하나가 왔음.
<친구찾기 000님께 고객님의 위치를 전송했습니다.>
...캐망했음.
이것은 서로 웃고는 있으나 고도의 심리전이였음.
난 아부지를 간과했음.
아부지는 오로지
'위치추적위치추적위치추적위치추적!!'
이 생각하나로만 사무실까지 쾌속질주하신거임.
괘씸죄추가로 폭풍주차까지 하심.
난 할말을 잃었고 세상 모든걸
해탈한 경지로 노을지는 창밖을 바라봄.
그때 아부지에게 전화가 왔음
" 딸아 언덕에서 뭐하니? "
"...사랑해요 아빠.."
그날은 아빠도 그 짧은 순간에 4정거장을 이동한 내가
너무 어이가없고 노력이 가상했는지 그냥 용서해줌.
왠일인가 생각했는데 나중에 안사실인데
같이있던 그 남자애가 마르고 머리가 길어서
뒷모습을 보고 여자친구인지 아신거임 ㅋㅋㅋ
난 그렇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게됨.
그 아인 아직까지 울아부지에게 오직 여자로 남아있음.
그때만큼은 패션테러가 빛나보였음.
그 날이후..
아부지는 딸역시 만만한 녀석이
아니란걸 느끼셨는지 정말 치밀해지심.
나 역시 잔머리가 나날이 하늘을 찌르니
결국에 아부지는 특단의 조치를 내림.
일명
아빠 건물에서 열공하기 프로젝트- 방학특강편.
난 그렇게 방학때 아빠사무실옆
임시 방에서 지내게됨.
방학때 과외선생님이랑 동거한다고 생각해보삼.
정말 끔찍한일임.
난 아빠가 아침에 출근할때
문제집을 어디까지 풀었나 보고가면
점심때 확인하고. 저녁때 같이 복습하고 잠을잤음.
그런 일상이 반복한지 3일만이였음.
난 미칠것같았음. 아빠는 나의 행방을 위해
가끔씩 사무실에서 내가 있는 집전화로 전화를 걸었음.
그러던중. 전화기가 문득 내 눈에 들어왔음.
그 당시에는 무선전화기가
무식하게 컷음에도 불구하고
난 바로 전화기를 들고 나왔음.
거리를 조금씩 이동하면서 전화기의 범위를 확인함.
당시 기억으론 15m?정도 였던것같음.
난 그 범위안에서 놀만한 곳을 찾음.
다행히 거리안에 유일하게 pc방 한곳이 있었음.
난 가방에
문제집과
무선전화기와
핸드폰을 넣고
pc방에 입장함.
한 2시간쯤됐었나?
난 바로나갈수 있게 카운터 근처에서
미친듯이 테트리스를 하고있었음.
갑자기 왠 무식한 전화기 소리가 들리는거임.
"띳~리리리~~~!! 띳~~리리리리~~! ! ♪"
이런느낌 혹은
" 벨렐레레레~~!!! 벨렐레레레~~~!! ♬"
이런느낌일꺼임. 암튼 엄청촌스럽고 컷음.
첨엔 카운터에 알바생이
카운터 전화를 찾는가싶더니 전화를 안받는거임.
계속 울리니 다들 짜증을냈음.
"아.. 뭐야~"
"아~ 거참 전화 좀 받지?!?"
"받던가 끄던가!!"
다들 카운터를 의심하고있었음.
심지어 나도 짜증을 냈었음.ㅋㅋ
근데 갑자기 까맣게 잊고있던
가방속 내 무선전화기가 떠올랐음.
내가 가방에서 엄청난 전화기를 꺼내들자마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됐음.
난 순식간에 스피커를끄고
수화기 입구를 막고
전화를 받았음. (말할때만 떼기수법)
"응~~!! 아빠!! "
"으응~~ 그럼 열심히하고 있지~~"
"지금?? 8장 풀었어~"
"우웅~~알았어 15분뒤에 밥먹으러 갈께 난 짜장면. 이따봐잉~~!! "
툭-.
그 순간
난 피시방 그렇게 조용한거 처음봤음.
3초간에 정적끝에 다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렇게 테트리스 막판을 하고
유유히 피시방을 나옴.
알바생이 이유없이 300원 할인해줌.
지금 이 생각하면 손발이 오글거림.
지금도 엄마는 말하심.
너도 정상은 아니라고.ㅋㅋ
아빠와 대적할 이 정신으로
공부와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면
난 서울대갔을꺼라고. (ㅈㅅ..)
암튼,
그렇게 그 뒤로도
난 어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오랜시간 아부지의 핸드폰 위치추적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을 깨달았음.
위치추적은
1. 정확한 위치는 추적이안됨. 어느'동'으로만 추적이 가능함.
2. 자세한 위치추적을 해도 건물위치 정도로만 나오지
건물어느층에 있는지는 알수없음.
3. 핸드폰이 꺼지면 전원을 껐는지
베터리가 없어서 꺼졌는지 확인이 가능함.
4. 문자목록은 내가 성인이 되는순간 핸드폰이 아부지 명의일지라도 빼볼수없음.
(그 전에 빼봐서 옛남친이 걸림 그대로 헤어짐.)
5. 커플요금제는 상대방쪽에서 한사람만 걸면 걸리지 않음.
아부지의 패턴
1. 아부지는 주로 해가 저무는시간때에 위치추적을 하심.
2. 아부지는 주로 주말이오는 금요일 오후 주말에 집중적인 관찰을 하심.
3. 아부지는 부동산경기가 안좋을 시기때 위치추적 횟수가 늘어남.
이거였음.
그래서 내가 선택한방식은
늘 집,학원 지역에서만 놀기였음.
심지어 학원도 집에서 6정거장 거리 였는데
난 학원땡땡이를 위해 6정거장을 지하철을 타고
학원건물에 있는 피시방 애용했음.
(이건 선생님들도 내가 바로 학원윗층에 있다는건 상상도못했을꺼임)
그리고 멀리 친구들과 놀러가야할때는 꼭 당일치기로 잡았음.
그리고는 출발전 핸드폰 게임을 미친듯이했음.
(덕분에 이당시 붕어빵타이쿤 전체 9위했음.)
미친듯이 번호를 눌러댔고 핸드폰을 손전등마냥 열고다님.
그렇게 베터리를 바닥으로 만들고 들고나갔음.
그러고 나서 울동네로 돌아오고 나서야
"아빠 전화했었어?? 나 핸드폰베터리 나갔었어~"
하며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 외줄타기를 했음.
지금도 남친쪽에서만 커플요금제를 걸어둔 상황임.
(악플이 무서워서 하는소린데 나그렇게 나쁜딸아님.
막판에 열심히해서 대학갔음 ㅜㅜㅋㅋ
그때는 왜그랬는지 하지말라니 그렇게라도 놀고싶었음.)
23살인 아직도 가끔씩
주기적으로 위치추적 메세지가 오고있음.
이젠 정말 돌아다닐일이없어서
집에서 뒹굴거리다 메세지가 오는날이면
아빠한테 되려 전화함.
"아빠~ 왜^^??"
"...ㅋㅋㅋ공부열심히하렴 아빠돈없다 사랑한다."
용돈달라고 할까봐 선수치고 언능끊으심...ㅋㅋ
2번째 이야기임.
이것도 내가 초딩때 있었던일임.
우린 한때 도시 안쪽에 시골같은 곳에서
드넓은 잔디밭위에 흰 주택에서 살고있었음.
(1편 물에 빠져죽을뻔 했을때)
이때가 울아부지가 잴 잘나가셨던때로 기억됨.
항상 우리집은 크게나누자면.
길바닥 양말장사→ 땅사업→ 다잃고 순대국팜→지방모텔→ 땅사업
(성공) (부도) (성공)
작게 나누자면
이사 20번에 오빠와 내가 전학만 5번을 다닐정도로
쪽박-대박-쪽박-대박-쪽박-대박을 반복했음.
많이 힘들기도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가족은 황당하고 재밌는 일들도 많았음.
다른이야기들은 다음번에 기회가 되도록 올리도록 하겠음.
이번편에서는
길바닥 양말장사→ 땅사업→다잃고 순대국팜→지방모텔→ 땅사업
(성공) (부도) (성공)
지방모텔편에서 있었던일을 얘기해보겠음.
아부지가 사업성공을 맛보기 무섭게 IMF가 터짐.
우리집은 순식간에 그림같은 집이니 뭐니
키우던 진돗개 한쌍도 잃고
모든걸 잃고 사무실을 접고
겨우 지방에 순대국집 하나를 건짐.
순식간에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가족들이
순대를 만드는법을 전수받음.
그렇게 간간히 순대국집을 하며 먹고살고 있을때
갑자기 아빠가 가지고있던 조그만한
건물과 근처에 8층짜리 모텔을 맞바꾸자는 제의가 들어왔음.
어려웠던 아부지에겐 너무나도 좋은 조건이였고 건물이 맞교환됐음.
하지만 이 모텔의 비밀을 알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않았음.
<다음편 예고편>
"사장님~ 저희가 지금 신내림을 받으러가던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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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난아님..또길어짐.
2가지 종목의 얘기가 한편에 들어갈수없다는걸
4편에서야 깨달음 ㅜㅜ....
말주변이 없어 글이 자꾸 길어지니 이해 바래요 ㅜㅜ
후...5편에서 뵈여....5편에서는 아부지사진과 함께
부디 훈훈하게 끝내볼께여~~
톡커님들 제가 이사준비를 해야되서...개인사정으로
마지막 5편 27일 금요일날올릴께요!! (이것도 이삿날임ㅜ)
제가 7월 29일 저승사자시리즈 3편짜리 시작해서
8월 24일 아버지편 4편까지 ...
거의 3주동안 7편 쓴거임 ㅜㅜㅋㅋㅋㅋㅋ
글+그림으로 7편....ㄷㄷ 여러분의 사랑으로 한달만에 7번 톡찍은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한번만 봐주세용~~
영자님 속도를 내가 못따라가겠음 ㅜㅜㅜㅋㅋㅋㅋㅋ
부디 마지막편 마무리잘하고 조만간 도전웹툰이랑
후속편으로찾아뵐꼐여ㅎㅎ
사진 나와??ㅠㅠ 이러케 퍼오는거 맞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거.몇년전꺼야 ㅎㅎㅎ 다시봐도 재미따
아빠 너무심함;
재밌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