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바람이 약간 불긴하지만 비가 오지 않으니~~
저두 기분 좋은 하루 시작했답니다..
어르신들이 그러시죠~~하루 하루가 다르다고~~요즘 제가 딱 그 느낌이랍니다..
작년까지는 배추 김치를 두 세박스 담는건 일도 아니었는데~~
올해는 지치는게 느껴지니~~밥이 보약인 그린이 밥을 좀 더 먹어야 하나봐요~~ㅋㅋㅋ
어제도 저녁 먹고~~그대로 뻗어~~오늘 아침 7시에 눈을 떴으니~~
아마 건 12시간은 잔듯해요~~그래서 일까요~~
한결 몸은 가벼운게~~상쾌한 마음으로 하루 시작하네요~~
오늘의 아침 메뉴~~~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더 맛난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
주말 장을 보면서 쎄일이란 말에 덥썩 집어 온 동태 한 묶음~~
양이 어찌 많은지 아직 두 세번은 더 끓여 먹얼것 같아요~~
거기에 가격까지 너무 착하니~~요 찌개에 들어간 녀석은 한 1000원쯤 일까요~~~
물론 비싼 생태에 비해 덜 부드럽고 시원한 맛도 덜하지만..
어떻게 끓이냐에 따라 생태 찌개 부럽지않은 동태 찌개를 드실수 있답니다.
가격착해~~겨울이면 서민들 밥상에 자주 오르는 동태찌개~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
신랑이랑 울 막둥이랑 정말 맛있는 아침을 먹었답니다...
오늘은 아예 울 막둥이의 입맛을 무시하고~~~얼큰하게 끓였답니다~~
대신 울 막둥이는 지리멸치 볶은거랑 아침을 먹었네요~~
보통 8시에 아침 준비를 하지만~~
오늘은 7시부터 눈이 떠진지라~~
느긋하게 아침 준비를 했답니다~~
먹성 좋은 울 신랑 ~~아침 부터~~밥두공기는 거뜬하게 비웠으니~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가 제 역활을 톡톡하게 해주었네요~~
말린 크램베리와 아몬드를 넣고 살짝 볶은 지리멸치~~요건 울 막둥이 단골 반찬이랍니다..
거기에 갓버무렸던 겉절이..
달작지근하게 무친 김무침~~
무우말랭이롸 삭힌 고추 무침~~
거기에~~느타리 버섯전까지~~~
뭐 한시간 정도에 후다닥해버린 반찬이긴 하지만~~
그맛은 보장한다는거 다들 아시지요~~ㅋㅋㅋㅋ
우선 한번 데친 느타리버섯에 불고기 양념을해서 살짝 부쳤더니~~
그냥 먹어도 너무 훌륭한 버섯전이 되었답니다~~
느타리 버섯으로 입맛을 살짝 자극하고~~
제가 좋아하는 삭힌 고추 무침~~
사실 전 요거 하나면 밥두공기는 거뜬하게 먹어버린답니다...
거기에 쫏깃한 고 담백한 동태살 발라~~
밥위에 올려 무우말랭이 하나 올려주면~~
씹을 사이도 없이 꿀꺽하는 소리가 절로 나니~
거기에 부드러운 두부랑 얼큰한 국물 한스픈이면~~
이보다 행복한 아침 상이 또 있을까요~~
단순한 그린이는 맛난음식 먹는 이순간이~~제일 행복하답니다~~ㅋㅋㅋㅋ
보글보글 얼큰하게 끓인 동태 찌개 한 냄비가 주는 행복~~~
요즘 처럼 쌀쌀한 바람에 온몸이 움츠려 들때는 딱이 아닌가 싶어요~~
가격도 저렴하니~~오늘 저녁은 개운한 동태 찌개 어떠셔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는 식탁 만큼 행복한 일은 없답니다...
예전에~~미국 온 이후 한 2년은 기러기 생활을 해 왔던 터인라~~
식구들이 함께 있을 수 있는것 만으로 그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축복인지
너무도 잘 아는 그린이랍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지금 이 시간이~~더 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럽답니다~~
가족은 그런 존재예요~~뭘 해주어서~~뭘 도와 줘서~~사랑스러운게 아니라~
그저 함께 할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행복이고 축복이랍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정말 행복한거라는거 다들 잘 아시지요~~
자 그럼 동캐 찌개 끓이러 가볼까나~~ㅋㅋㅋㅋ
동태가 생태에 비해 시원한 맛이 들한지라~~
조개 몇개를 넣어줄꺼랍니다...
요 양념장이 또 관건이죠~~
까나리 액젓 두 세스픈에 육수 2스픈 다진 마늘 파 매운 고추 각각 작은 스픈으로 하나씩
넣고 후추와 생강 마늘 하나 크기정도 넣고 고운 고춧가루 두스픈에 보통 고춧가루 1~2스픈 넣고 잘 믹스 하세요~
사실 전 한통씩 만들어 둘때는 양파와 무우도 같이 갈아 넣는답니다~~
왜 그런 분들 계시지요~~매운탕이 색감이 이쁘지않아요~~
그럴땐 고운 고춧가루를 써보세요~~
색감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실수 있을꺼예요~~
전 그래서 볶음장이나 매운탕 양념엔 고추장은 자제하고~~고운 고춧가루를 꼭 반반 넣는답니다~~
고추장의 양이 많아지면 국물이 달작지근하고 텁텁한지라 개운함이 줄어 들어요~
매운탕 어렵게 생각하시는 새내기 주부님들~~
매운탕은 양념이랑 육수만 잘 뽑아두면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여기에 비릿맛이 강한 생선은 청주 한두스픈 넣어 주시면 ~~ 끝이니~~어렵지 읺죠~
냄비에 콩나물 한줌이랑 무우 깔고~~
손질해둔 동태를 넣고~~매운탕 양념을 한 스픈 정도 넣으셔요~~
이제 육수를 준비하셔야지요~
울 집 다싯물 공식~~~
멸치 한줌 다시마 한장
표고 2~3개 그외 남은 야채들과 말린 새우 한줌~~....
요렇게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우리듯이~끓이셔요..
요 국물에 소금간만해도 션하니 맛나답니다...
그렇게 바글 바글 끓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 난답니다..
생선 찌개는 특히 거품제거를 잘해 주셔야 국물이 깔끔하답니다..
거기에 양파나 고추 송송 썰어서~~다시한번 더 끓여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하시고~~
여기에 쑷갓이나 미나리가 있으면 더 없이 훌륭하지만~~
뭐 꼭 있어야 한다는게 아닌지라~~전 파만 송송 썰어서
마무리 했답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까지 맛난 시원한 동태찌개~~
겨울이면 필수 찌개가 아닌가 싶어요~~
얼큰한 동태찌개 맛나게 드셨어요~~
그럼 오늘도 스고한 그린이를 위해~~손가락 맛~~~~사지는 해주실꺼죠~~
그 힘으로 전 ~~내일 포스팅 준비하러~~휘리릭~~간답니다~~
오늘하루도 ~편안하고 맘따뜻한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