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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바이크가 있다, 라이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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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는 바이크를 탄다 그리고 컨트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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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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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처음 시작할 때를 생각해보자<br><br>
처음에는 바이크만을 본다 이때는 좋은 바이크만이 전부이다.<br><br>
막상 바이크를 구입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br><br>
과연 어떤 바이크가 나에게 맞는가?<br><br>
경제적인 능력과 어느정도 타협을 봐야하는가?<br><br>
처음이니까 싼걸루 사서 연습을 하고 나중에 좋은 걸 사야지.<br><br>
라고 하며 경적적 취약함을 합리화 시킨다.<br><br>
그리곤 바이크를 구입하기에 이른다.<br><br>
자! 어떤식으로 시작했든 이때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이다.<br><br><br>
서두에서 말했듯이 처음엔 바이크자체가 전부였으나<br><br>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br><br>
지금부터는 컨트롤이 전부가 된다.<br><br>
이리저리 몰아보고 넘어지기도 하고 실수도 하면서<br><br>
컨트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br><br>
이젠 "어떤 바이크"를 타느냐가 아니라 어느정도 "컨트롤을 잘하느냐"가 관건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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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br><br>
약간 긴 부연 글을 쓰겠다.<br><br>
바이크를 타고 즐거운면 그뿐이지 왜 코너를 공략하고<br><br>
무리해서 빠르게 달리려 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br><br>
물론 맞는 말이다.<br><br>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달려서 즐거우면 그뿐이다.<br><br>
하지만 처음 바이크를 탈때는 어설프게나마 달리는 것 자체가<br><br>
즐거울 수 있지만 한달이 지나고 한해가 지나고 몇해가 지나고도<br><br>
그럴 수 있는가?...그렇지 않다! 뭐 그렇다고 우긴다면 할말은 없다.<br><br>
인간은 다양한 법이니까.<br><br><br>
난 그런 사람은 멈춰있는 인간으로밖에 보이지않는다.<br><br>
모든 발전이라는 모태는 변화하고 파고들며 깊이를 알아가는 마인드에서<br><br>
시작된다.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그로인해 어떠한 기대치도 없는 것이다.<br><br>
생각해보라 바이크를 만드는 매이커들이 바이크를 만들어낸 것을 기뻐하며<br><br>
그대로 뭠춰서서 더이상 뉴모델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 매이커는 분명 버림 받는다<br><br>
몇그램 단위로 감량을 하고 더이상이 없을만큼 만들어 놓고도 좀지나면<br><br>
집요하게 파고들어 결국 개량된 머신이 출시된다.<br><br>
언제까지 현제에 만족하며 머물러만 있을텐가?<br><br>
그런 사람들의 인생관,가치관을 이해는 할수 있어도 결코 바람직한<br><br>
보편적 가치관은 아님을 말하고 싶다.그런 사람이라면 지금부터의 글은<br><br>
의미가 없으니 그만 잃기를 바란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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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br><br>
이제 바이크를 타게 된 라이더는 자신의 컨트롤의 난점을 알아가며<br><br>
그것에서 벗어나려 한다.<br><br>
책을 잃고 바이크를 타면서 알게 된 동료라이더들과 대화를 통해<br><br>
라이딩에 접목시켜 자신의 취약함을 극복하려 한다.<br><br><br>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때부터는 컨트롤이 전부다.<br><br>
바이크만 바라보던 자신은 어느세 사라져 버린 것이다.<br><br><br>
계속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점차 자신의 한계점이라 느꼈던 영역을<br><br>
조금씩 벗어난다. 라이딩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한계라 생각했던<br><br>
영역은 더이상 한계가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br><br><br>
이젠 다른것에 눈이 간다. 바로 튜닝이다. 머플러,브레이크 라이닝호스<br><br>
좀더 성능좋은 켈리퍼,그립력 좋은 타이어,이쁜 스티커까지^^;<br><br>
하지만 아직 튜닝의 시점은 아닌것이다.<br><br>
이것은 자신의 한계였던 영역을 한번 벗어나면서 쉽게 안착하려는 라이더의<br><br>
방종이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자신의 한계는 벗어났더라도<br><br>
아직 바이크의 한계는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br><br>
바이크의 한계점을 모르고 튜닝하는 것은 라이더의 단순한 호기이며 치장에 불과하다<br><br>
한마디로 오버센스다.<br><br><br>
바이크의 한계를 알기 위해서는 전도를 경험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br><br>
아니다! 라이딩의 한계에 도전하다가 전도를 하는것은 그 한계점을<br><br>
많이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황하여 발런스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br><br>
니슬라이더가 갈리고 뱅킹센서가 갈리고 종국에는 머플러와 언더카울이 갈려나가는<br><br>
상황에서도 라이딩은 가능하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의 발란스만 흐트러져도<br><br>
전도로 이어진다. 많은 라이더들이 이 시점에서 전도를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온거다<br><br>
"많이 깔아본 사람이 잘탄다"라는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br><br>
주행은 가능하다 전도를 하는 이유는 그런 한계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br><br>
물론 상당히 높은한계를 항상유지하며 달리는GP라이더들도 전도를 하기는 하지만<br><br>
그들의 달리는 모습에서 불안함은 찾기 힘들다. 상당히 안정되어 있는 것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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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바이크의 한계점까지 다달았다 코너를 공략할때마다 뱅킹센서와 카울이<br><br>
긇히는 소리가 들린다.<br><br>
이 시점이되면 라이딩테크닉이 바이크를 앞선다. 슬슬 다른바이크에 눈이간다.<br><br>
혹은 튜닝을 통해서 좀더 한계점을 높히려한다.<br><br>
좀더높은 배기량,좀더 퍼포먼스가 높은 바이크를 찾게되고 또다시 위의과장은<br><br>
반복된다. 이때쯤 되어야 자신의 몸에 맞는 바이크를 볼 줄 알게된다.<br><br>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바로 바이크를 타는 즐거움이 아닐까?<br><br><br><br>
뭐하러 그렇게까지 타느냐고 한다면, 뭔가에 열정을 가지고 임할때는<br><br>
특히나 그것이 어떤 도구일때는 그 도구가 가지고 있는 기능과 성능을<br><br>
모두 써먹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겠다.<br><br><br>
우리는 하물며 치약도 끝까지 쓰러고 노력한다.<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