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에 부푼 꿈을 안고
제주로 향했으나
12일 아침 영실~윗세오름은
푸른하늘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잠깐씩 내어 준
한편의 수묵화같은 풍경만으로도
감동은 충분했고
우연히 팀으로 편성된
좋은 분들과의
기분좋은 추억도 잊을수가 없네요 ^^
영실 탐방로 입구
어리목에서 본 어승생악
아직도 한라산 머리에는 구름이...
어승생악 정상 모습
정상석 뒤로 구름에 쌓인 한라산
어승생악의 까마귀
13일 아침 다랑쉬오름 입구
오르는 중간에 뒤돌아보면
'작다'는 의미의 '아끈다랑쉬오름'이
예쁘게 보인다
다랑쉬오름 정상
멀리 성산일출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함께 추억을 만들어주셨던
큰형님께서도 열심히 오르고 계신다
나는 먼저 내려와서 아끈다랑쉬오름을 오르기로 했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아끈다랑쉬오름
입구로 가는길에 독립수가 넘 예뻤다
사유지여서 관리가 부족한 듯
역시나 작은 오름이어서
10여분 정도 오르다보니 벌써 정상
뒤돌아보니 다랑쉬오름의 전체 모습이 보인다
크기는 작았지만
풍경은 오히려 압도적으로 훌륭했다
이미 사진담느라 바쁜신 개인여행객이
햇살을 맞고 있었다
이제 다음 일정으로 출발
식당에서 사장님보다
더 격렬하게 반겨주었던 강아지
눈이 너무 예쁘다~^^
인물에 자신이 없는 탓에
사진을 거의 안찍는데
큰형님께서 찍어주시니 영광으로 생각하며...
풍경과 사람, 추억이 어우러진
멋진 여행이었다~^^
첫댓글 누루귀님 함께한시간
고맙고 행복 했습니다..
저도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