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예전에는 드라이버 거리가 250m 정도 나갔었는데 지금은 200m를 보내고 있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처음에는 힘껏 쳤다가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아 힘껏 휘두르지 못하고 스윙 스피드를 줄여서 방향을 잡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파워 스윙을 하면서도 드라이버샷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Point 1 백스윙 시작 시 양어깨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양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올바른 스윙궤도로 클럽을 휘두르기 힘들다.
연습방법
1 눈을 감고 양어깨가 귀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어깨를 내려준다.
2 백스윙 탑 동작에서 한 번 더 양어깨의 긴장감을 풀어준다.
Point 2 다운스윙 시 왼쪽 발을 이용하자
아웃인 궤도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하체보다 상체 위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아웃 인이 되면서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연습방법
백스윙을 하면서 왼발을 살짝 들고 다운스윙 시 왼발을 쿵소리가 나게 디뎌주며 스윙한다.
Point 3 균형 잡힌 피니시를 하자
공을 타격하고 나면 스윙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임팩트 이후의 동작이 임팩트 순간을 좌우하므로 그 후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좋은 피니시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그 피니시 동작을 잘 만들겠다고 생각을 하며 스윙해보자. 한 홀에 드라이버의 거리가 10m만 더 날아가도 세컨샷이 쉬워져 홀 공략이 훨씬 편해질 것이다.
연습방법
이상적인 피니시를 만들고 피니시 후 약 5초간 버틴다. 이때 왼발 왼쪽 끝부분에 체중을 모두 싣는다고 생각을 하면 더욱 더 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