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래] 거울 / 이상 시인오늘은 제가 이상의 시 '거울'을 가사로 해서 SUNO로 시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이상의 수필 '권태'를 읽어보면 참 밝고 재미난 성격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 '거울'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심각하고 진지하기만 한 시가 아닙니다. 영상은 제가 대전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했습니다. 영상을 play한 후 우측 하단의 네모를 누르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거울 / 이상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내악수(握手)를받을줄모르는―악수(握手)를모르는왼손잡이오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나는지금(至今)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事業)에골몰할께요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反對)요마는또꽤닮았소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診察)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