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과목때문에 골머리썩히다가 답답한 마음에 결국 전화를 해봤었습니다.
마음먹고 왠만한 대학에 다 전화해보자 하고 처음에 경성대로 문의했었습니다.
교수님과 연결이 되어서 대화를 했는데
일단 그 교수님 의견은 모집요강에 제시되어있는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등의 과목은
약전을 가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과목명이 다른 것은 감수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고 내용이 기초적인 화학과 생물, 물리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생화학이라든지 미생물학이라든지 세부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있는 과목들은
약전에 입학하게 되면 모두 배울 과목들이고 그런 의미로 미리 배워서 들어온다는 것은 좋지만
약전을 입학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앞서나갔다는 것이지요.
저도 지금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고 선수과목이 다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서
제대로 정보를 주지않는 상황에 불만은 많지만
일단 그 교수님 말씀은 맞는것 같았어요.
오랜 대화 끝에 전화를 끊고 다른 대학으로 또 전화를 걸려다가
아무래도 왠만한 교수님 모두 그런 의견들이실것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그교수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강조를 하시긴 하셨었는데..^^;
수강신청기간, 수강신청 변경기간 거의 한달을 계속 이것때문에 고민했었던것 같아요.
저도 이번학기 우리과 전공과목은 모두 버려버리고 선수과목에 올인했습니다.
차라리 이게 더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이번학기 모두 올인해도 조건 안되는 대학도 많긴 하지만요 ㅋㅋ
근데 각 약학대학들 해도 너무한것 같아요ㅜ
기다리는 학생들 마음은 어떡하고 뭘 그렇게 자기네들끼리 의견이 분분한건지-
물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진로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조금 더 빨리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왠만하면 선수과목 표대로 이수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holypharm 님 말씀이 맞으신거 같네요~ㅎ
그냥 일반화학, 일반생물, 아님 생물(1),(2) 화학(1),(2)등 기초과목을 듣는게 가장 안전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