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4년 본 카페의 개설과 동시에
사랑방쉼터와 좋은글방 게시판지기(현제는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음)를 하였기에
본 카페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 사람입니다
근래에는 개인사정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관심과 사랑은 언제나 변함이 없답니다
오랜기간 경험에 의하면
어느 카페나 어느방이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기에
이견이 있고 다툼이 있으며 심하면 편가르기도 하더군요
간혹 성실하고 착한분들이
정말 많은 회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으면서도
간혹 잘난체하거나
미숙한 사람의 험담이나
삐뚤어진 행동등으로 상처를 받고 방을 옮기거나
활동을 중지.탈퇴하는 등의 안타까운 경우가 생기기도 하더군요
(9사람이 좋아하는데 1사람 때문에 탙퇴하면 아니될 것입니다)
요즈음도
그런 분위기가 있기에
서로간의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양보도 하면서
모두가 겸손한 마음으로
정답고 아름다운동행 이어 가시기를 소망하며
제가 전에 올렸든 글 하나를
올려 드리고자합니다
(차 한잔 올림니다)
2001년 봄이었든것 같다
옆 자리의 동료직원이 카페에 좋은글들이 많다면서 소개를 해준다
카페이름은 "팍스넷"인데
카페의 목적은 주식하는 사람들의 정보교환이었다
주식하는 사람들이
카페를 통하여 주식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아울러 좋은글, 노래, 그림등을 올려주면 꼬리글을 달아주면서
그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이시기를 기점으로 카페수도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사람들이 대부분 컴퓨터가 서툴러서
글만 올렸고 그림이나 음악을 같이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 그때에
혜성같이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그이름이 "복이덩쿨채"였다
그녀의 글은 지금으로 말하면
이해인님, 용해원님의 글같이 사랑이 가득한 글이었으며
예쁜 그림을 넣어주고 정다운 노래를 삽입하여 주었는데....
그녀는 남의 글에 댓글을 잘 달아주는 것은 물론
자기글에 달리는 댓글에 정성을 다하여 답글을 달아주었기에 마치 천사와도 같았다
그녀의 글에는
댓글이 30~50여개씩 달렸는데 보통사람의 3~5배는 달렸든것 같다.
많은 회원들은 그녀를 좋아하였고, 일부는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슬픔이 다가왔다
그 카페에
자칭 글 솜씨가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경쟁자가 나타났는데....
그 이름은 "살무사"였다
복덩이 보다는 모든면에서 훨씬 못한 그 남자 살무사!!
시기인지 질투심인지
복덩이의 글에 댓글로 그녀는 요부라는니...
글은 그렇게 쓰는것이 아니라느니...
건건마다 태클을 걸었다
(그가 그녀를 좋아해서 그랬다는 설도 있었다)
이에 화가난 그녀는
어느날 그만.........자진 탈퇴를 해 버린다
그녀가 상당기간 보이지 않게되자
내용을 모르는 회원들이
병이 났는가?
무슨일이 있는가?
보고싶다는등 ....
그녀 찿는 소리가 요란해 졌고
그녀를 찾는 회원들의 글이 너무도 간절하므로
그녀에게 그 소식이 전해졌으며 그녀는 다시 돌아왔는데.....
살무사가 또 그녀에게 다시 독침을 놓았다
복덩이 없어도 카페는 잘 돌아가는데...
뭐가 못잊어 다시 돌아왔나? 누구가 보고싶어서 왔겠지, ....
마음씨 착한 복덩이가
또 다시 상처를 크게 받고 다시 탈퇴를 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회원들이 그녀를 찾는데....
문제는 살무사인데...왜 복덩이가 나갔느냐?
임원들은
왜 샬무사를 그냥 놔 두느냐?
살무사를 강퇴시키고
그녀를 데려와야 하지 않은가? ...
그리하여
그녀는 또 다시 돌아오게되었고
그녀는
다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님들이 너무도 많기에
절대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다짐을 하였습니다
나쁜 살무사 한사람은 무시하고
정답고 성실한 좋은사람들과
오래 오래
고운정 나누면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 살무사는 어느 사이에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 자기만 잘난체하는 회원이
오랫동안 활동하는 경우는
한 사람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 제가 쓴 행시 하나 덧 봍입니다 ♡♡
제목: 카페란 정말 알수 없다
(카)***카페가 무엇하는 곳인가?
(페)***페어풀레이 하며 인생을 배우는 곳
(란)***란과 같이 청순하고
가녀리면서 예쁜 이도 오시고
(정)***정이 많아 사랑을 듬뿍 주시는 이도 오시며
(말)***말없이 왔다 표시 없이 가시는 분도 있고
(알)***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글을 쓰는 분도 있는
(수)***수 없이 다양한 분들이 머물다 가는 사랑방
(없)***없는 것 같지만 인생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다)***다같이 배려하면 즐겁지만, 자기만 잘난체하면 슬픔도 있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오늘따라 집안 일이 많아
댓글이 늦었습니다
카페서
제가 느낀 건 진짜 새로웠습니다
저 사람은 저 말에 무지 상처를 받지만
난 그냥저냥 아닐 때도 있고
난
펄펄 뛰게 억울한데
다른 어떤 분은 그게 왜?
그냥 대충 넘어가렴~~
헉
아무리 우리가 자라 온 환경도 다르고
서로 과거도 모른다지만
진짜 받은 상처조차 다르다는 건 몰랐어요
우린 모두
모든 이에게 사랑 받을 수 없고
모든 이가 날 미워하지도 않는다는 걸
알고나니
가끔은 나도 복덩이도 되고
어느 날은 본의 아니게 살모사도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더군요
카페는 정말 놀라운 곳이에요
적당한 거리두기를 가르쳐주는 곳
ㅎㅎ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
온유님은 복덩이와 비슷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언제인가 복덩이 이야기 나누었든것 같기도 한데.....
세상은 언제나
성실한자의 편이고
결과적으로는 상당한 복을 주신답니다
오랜기간 동안 카페를 위해
친구들을 위해 정말 수고 많았어요
쥐띠 후배중에도
온유님 닮은 친구가 있었으면 하던때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경자생 중에도
좋은분이 있어요
헌신적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교훈이 담긴 글
잘 읽었어요 마음에 담아
실천하도록 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자세 짱이십니다
A+
ㅎㅎ
달님이랑님 공감해 주시니 반갑고 고마워요
오래 오래
정답고 아름다운동행 이어 가시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멋지신 글을 올려 주셨네요
글에 의하여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는
글은 이제는 없어야 하는데.......
좋은 글 담고 갑니다 선배님^^
박희정님 공감해 주시며 함께 해 주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많은카페를 경험해보니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꼭 시기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정치와 마찬가지로 반대를위한 반대 뭐 그런거 아닐까요?
그걸 잘 극복해 나가는 문우였음 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기에 독주하기보다는 회원들과 분위기 살피며 속도를 맞춤도 필요한가 봅니다
선배님의 카페에 대한 이야기 감동을 받고 갑니다
그래서 나만큼은 절대로 누가 되지 않는 카페삶을
살다가 가렵니다..
그리고 보람된 일을 찾아 초창기에는 많이 활동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통 못간 봉사활동에도 시간을 내어
참여 하기로 했습니다
처서인 오늘도 미소가 가득한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수리산님 공감하며 함께 해 주시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오래오래 정답고 아름다운동행하시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