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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연천 전곡리
ㅁㅂ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reply1988/862118?page=272&recommend=1
현대씬이 나온 회차는 1, 2, 6, 8, 9, 18, 19, 20
1회 현대씬
고개 숙이고 있던 이미연이
"아 질문이 뭐였죠? 아하 언제 처음 만났냐구. 죄송해요. 제가 어렸을 때 연탄가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 만난지는 수십년 됐어요~ 중략"
-> 2회 유년 서사.
최택이 이사 온 날, 즉 남편과 처음 만난 날이 나옴.
어린 최택이 어땠는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설명함.
-> 최택 외에 첫 만남이 설명된 사람은 뒷 회차에도 없다.
아니, 택이가 오기 전의 나날은 하루라도 나온 적이 없었음
2회 현대씬
일기장을 보고 있던 이미연
"내 정신에 어떻게 이런 글을 썼지? 누가 보면 개쪽. 버리고 싶은데 누가 볼까 쓰레기통에도 못 버리겠고...."
-> 이 대사대로였다. 쓰레기통에 한 장 버리려다가 최택이 읽게 됨. 그때 통째로 버렸더라면...그 좋은 머리로 다 외우고 있었겠지ㄷㄷ
들어오는 김주혁. 왼손으로 커피 들고 마심
오른손은 다리 사이로 느슨하게 내리고 있는데 저 포즈가 10회 최택이 바닷가에서 커피 마시는 포즈랑 똑같음.
왼손, 오른손 포즈 동일
일기장 봤다 vs 안 봤다 논쟁
-> 마찬가지로 일기장을 봐서 알수도 있다고 미리 회수용 떡밥 깔아둠
초콜릿 줬다 vs 안 받았다 논쟁
-> 최택 안 받은게 맞고. 초콜릿을 준 상대는 선우였지만, 진주가 먹어버렸기 때문에 선우도 못 받았다는게 맞음. 최택, 정환, 선우 모두 못 받은 걸로 동일.
준 상대가 선우였으므로 선우에 가장 맞아떨어지는 힌트. (결과적으론 덕선이가 까먹었거나, 알지만 너 줬다고 하는 중)
담배 한대만 피고 오겠다는 김주혁
-> 선우는 보라에게 금연이 소원이랬던 사람
정환이 머리속 공식 '담배 피는 사람= 나쁜 사람'(2회), 뒷 회차에서도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는 사람으로 담배와 인연이 멀다.
최택은 흡연자 (7회 바지 뒷주머니에 담배곽 모양 보임. 9회 대기실에서 흡연. 그 후도 종종 나옴)
김주혁이 나가자 곰곰히 생각해보는 이미연.
"에이 쟤한테 준거 맞아요. 삼십년도 지난 일이라 까먹었나 봐요" 라며 커피 마시는 이미연. 오른손.
-> 최택과 덕선이만 커피를 같이 마시는 장면이 있음 (10회)
이때도 최택은 왼손, 덕선이는 오른손
(정환-덕선이나 선우-덕선은 없음.
선우-보라는 있었다 : 카페에서 비엔나커피)
6화 현대씬
현대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김주혁: 첫 눈하면 선우한테 까인거
이미연: 너 그거 어떻게 아냐?
-> 미리깐 일기장 논쟁 + 쓰레기 통에 버리면 안돼 -> 20회 한 장면으로 한 번에 회수
이미연: 너 결혼 전에 누구누구 만났는지 읊어볼까?
-> 선택의 6년 고난기. 선배, 회장님 주선으로 소개팅 하기는 제일 많이 했다던 최택 (18회)
-> 선우도 만나는 걸 노을이가 봤다고 함 (18회) 정환이는 없는 편 (18회)
머쓱해진 김주혁 화제를 돌림
김주혁: 88년도면... 대학가요제 갔었던 거 아닌가? 체조경기장?
이미연: 대학가요제는 또 누구랑 갔냐?
-> 88 대학가요제는 모두 모여 정환이네 거실에서 봤다. (7회)
그 자리에 없었던 건 최택이 유일.
결국 저 질문이 성립할 수 있는 경우가 최택 밖에 없다.
그 자리에 없었기에 누구랑 간거냐 다그칠 수도 있는 것.
김주혁: 아니야. 애들이랑 갔었잖아
이미연: 집에서 봤다니까. 테레비로.
김주혁: 가서 봤어. 88년도 누구냐. 전유나의 사랑이라는 건.
이미연: 그건 89년도고. 88년도는 무한궤도. 그대에게.
김주혁: 에이 아니야.
이미연: 아이고. 무한궤도 라니까
-> 89 대학가요제는 다 같이 체조경기장에 가서 봤다. (17회)
최택도 함께 갔었는데 그래서 그 곡을 기억하고 있는 것.
그 당시 가요를 잘 안듣던 최택이니까 어느 곡이 어느 연도에 나왔는지 빠삭하지 못 함 (88 무한궤도를 못 본 사람이기도 하고)
빠바바빠바바~ 흘러나오는 <그대에게> 에 맞추어 춤을 주는 이미연.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비키는 김주혁
-> 같은 장면이 3회에 존재함.
춤추고 있는 덕선이를 보고 최택이 아무 말없이 방 문 닫고 나갔다. (극중 최택 외에 자리 비키는 반응을 한 사람이 없었던)
8화 현대 노을 등장
발가락을 다친 노을을 돌보는 이미연. 그 옆에 여전하다는 듯이 미묘한 표정의 김주혁
-> 최택-노을-덕선이 쓰리샷이 14회에 존재함.
(# 바나나 주러 덕선이네 간 최택)
마침 집에 온 노을이 얼굴에 핀 버짐을 걱정하는 덕선. 그 옆에서 빤히 보고 있던 최택.
김주혁: 긁적긁적 얼굴 긁음
-> 최택이 얼굴 긁적긁적 하는 장면이 몇 번 있었음
김주혁: 이제야 제 나이로 보이네. 나 얘한테 말 놓는데 10년 걸렸어
-> 14회 쓰리샷에서 노을-최택 대화를 보면, 최택이 노을이를 어려워 했다.
노을이가 인사하면 같이 인사하려 한다거나, 앉은 자세를 자동으로 바꾼다거나, 뭘 해달라고 하면 대답을 편히 못하고 고개만 끄덕끄덕.
정환이나 선우의 경우는 동일한 쓰리샷이 없고
정환이는 대화하면서 노을이를 편히 지칭했었다. 야 노을이 데리고 오기만 해봐. 걔 입 완전 싸
(18회 플래시백) 장갑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할 때, 그냥 좀 가져다 주라며 발길질을 하는 등 편히 대한다.
9화 현대씬
이미연: 옷 좀 따뜻하게 입으라니까. 진짜 말 안들어요
(왼손에 물 잔 들고 흰 반팔티 입고 들어오는 김주혁을 보며)
->
(7회) 마니또 쪽지 펴보고 흰 반팔 차림으로 나오는 최택
(9회) 덕선: 최택 너 지금 1월인 건 아냐? 너 안추워? 어휴 넌 애가, 예민한 건지 둔한 건지 알 수가 없어요.
(13회) 덕선: 근데 너 안춥냐? 지퍼 좀 닫고 다녀 인간아
(14회) 맨발로 온 최택 발 덮어 주는 덕선
등등
이미연: 자기야 이때가 언제야?
김주혁: 1989년 1월
이미연: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냐
김주혁: (정말로 표정이 놀라워 함) 여기 날짜 박혀있잖아.
- 이때 날짜가 있는 쪽을 검지로 찍는데 오른쪽.
->
정환이랑 찍은 사진은 왼쪽 현수막에 날짜가 박혀있었다
최택이랑 찍은 사진은 오른쪽에 흰색 마카같은 걸로 날짜가 써져있다. 그것도 좀 크게 (14회 정환이가 그 사진 보는 장면 참조)
시간이 지나 흰색 펜이 연해졌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좀 큰 글자였으니까 김주혁 표정이 저렇게 극적이었을 것. (디렉팅을 그렇게 했겠지. 오른쪽을 찍으라고도 하고.)
18화 현대씬
이승환 노래 나오는 걸 듣고 이미연: 이승환 콘서트 보러 진짜 많이 갔었는데. 지금도 많이 들어요.
->
택이가 온 94년 이승환 콘서트도 행복한 기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요새도 잘 듣는다고 하고.
이미연: 근데 인터뷰 너무 많지 않아요? 안그래도 신랑한테는 미안해서. 저한테 자꾸 묻는 건 괜찮은데 신랑은 원래 인터뷰 싫어하고. 이것도 언니가 부탁한 거라. 제가 하자 뭐 그런거라....
->
인터뷰하는 걸 어려워 하던 최택 사범.
(6회) 5연승을 한 후에도 인사만 정중히 하고 엘리베이터 탐
(7회) 무성이 아버지 인터뷰는 기자 분이 팬클럽 회장이라 거절하지 않았다고 한다. 매번 도와주시던 분이기에. 맥락상, 되도록이면 인텁을 거절 해왔던 모양.
인터뷰 내용도 이제껏 사생활이 밝혀진 바가 거의 없어보임
(15회) 대통령이 불러도 안가는 놈=최택
1인자는 해줘야 한다며, 사진 없이 딱 30분만 인터뷰 하자던 이부장님
(모티브인 이창호9단도 인터뷰를 어려워 해서 결혼 후에는 아내분이 대신 응한다는 점도 참조할만 하다)
이미연: 아 저는 괜찮아요. 요새 지상근무라 시간도 좀 있고
-> 본인이 괜찮다는 말. 덕선이는 요새 지상근무라서 시간이 좀 있단다.
이미연: 너 먼저 집에 가있어. 너 일해.
-> 집에 가서 일하라고 함.
(11회) 쌍코피 난 덕선이를 뉘이고 최택이 "나 일한다"고 함.옆에서 불 꺼놓고 바둑을 뒀었다.
이미연: 만화방 좀 그만 가
-> 최택, 김정환 및 쌍문동 5인방 모두 적용되는 얘기
정환이 만화를 보는 장면 有有 (ex 4회)
(1회 처음) 택이 방 훑어 주면서 책장에 있던 만화책(보물섬)
(2회) 택이는 만화방 들렸다가 마지막에 도착 (덕선이 갈채 빌려줬음. 한 두번 가본 곳이 아닌 듯 잘갔다 옴)
(11회) 택이 스프 주러 왔다가 눌러 앉은 덕선. 여러 만화책 늘어놓고 보고 있음. 택이 방엔 만화책이 구비되있음이 보이는 장면
19화 현대씬
머그 손잡이는 이미연 측에서 오른쪽, 김주혁은 왼쪽 <■ ■>
이제껏 김주혁에게 커피도, 물잔도, 머그도 빠짐없이 왼손으로 들게 했다.
-> 최택은 젓가락질 서툴게 하는 장면들이 몇 번이나 줌인 됐었다. 그때마다 왼손으로 하고 있었음 (ex 3회, 14회)
-> 바둑이나 글은 오른손으로 하는 데, 이게 이창호 모티브에서 따온 설정이다.
이창호9단은 태어나기로는 왼손잡이로 태어났지만, 부모님께서 오른손을 쓰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는 이런 경우 종종 있었음. 오른손으로 해야 예의바르다고)
특히 바둑은 오른손으로 두게 되었는데, 손자를 무척 사랑하시던 할아버지가 나머지까지 다 바꾸게 하는 건 답답할거라고 편하게 해주자고 했단다.
그리하여 몇 부분은 오른손으로, 몇 부분은 왼손으로 하는 양손잡이가 되었다고. (선천적 왼손잡이, 후천적 양손잡이)
즉 이창호가 양손잡이 -> 최택도 양손잡이 -> 김주혁이 양손잡이
김주혁: 누가 먼저 고백했냐고요?
이미연: 음... 시나브로
-> 작감이 이제까지 그려온 선택의 사랑이 그러했다
첫키스 대답이 엇갈리는 이미연, 김주혁 (각각 94년, 89년)
-> 89년 키스는 꿈에~ 키스밖에 없다. 그 키스는 현실.
-> (이창호 결혼 발표 인터뷰에서도 일어난 일)
이미연: 나 고3 이었어. 공인이 고삐리랑 키스했다고 하면 참 좋아하겠다. 너 사람들이 돌부처인 줄 알아.
김주혁: 아.. 내가 학교에 안다녀가지고, 학교 개념이 없어
-> 최택 중졸
최택 별명 돌부처
20화
왼손으로 머그잔 들고, 조금 흘리기도 하고, 수면제 완전히 끊었다는 김주혁.
-> 수면제, 두통약 등을 매일같이 복용하던 최택
-> (2회) 여러분 나를 봐요~ 브금과 등장해 우유 한 방울 턱에 달고 마시던 택
(8회) 포장마차에서 어묵 먹다가 흘려서 정환이가 입 닦아줌
(10회) 덕선이의 특제 라떼가 뜨거웠는지 입에 대자마자 뿜어내서 덕선이가 택이를 닦아주던 장면 - 커피 흘리는 모양새가 똑 닮음
김주혁: 제가 89년부터 좋아했대요? 아 나를 아직도 모르네
->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 89년이 아니고 그 보다 10년은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함 (황금잉어, 시멘트 흉터 등)
그때는 예민했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김주혁. 하지만 자신의 방에 모여 놀던 건 그립다고 함
-> 최택六단은 끼니를 거르면서 바둑을 두곤 했었다
-> (실제로 결혼이나 연애는 바둑 성적 변동의 요인으로도 꼽힐 만큼 큰 일. 달라지는 바둑기사의 일상이 어떤 영향으로 돌아올지 주목되곤 한다.
이창호의 경우는 결혼 후에 표정 변화도 보이는 것 같고, 이제 좀 사람내가 난다는 말을 듣곤 했다)
++댓글을 보면서 말투 부분은
+ 최택은 사실 무슨 말을 들으면 적용 속도는 즉각이다.
(ex. 첫 눈 오는 날 고백해 -> 고백함
사람 눈을 보면 감정을 알 수 있다는 소릴 들음 -> 그 날 정환이 감정 알아챔)
그것이 언어구사에서도 적용되는 바
(사실 원래부터 말할 생각이 있을 땐 말하는 친구였음
2회- 엄마는 매일 매일 보고싶어요
6회- 내가 바보냐?
7회- 다 사줄게.
8회- 나 라면 먹고 싶은데. 등
거기서 변화가 더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10회)
바닷가에서 덕선이의 조언: 좋은 건 좋다, 싫은 건 싫다 말하고!
최택 그 즉시: (바다에 들어가자는 제안에) 추워. 아 싫어. 추워.
(11회)
덕선: 너 지금 나 비웃는 거지?
택: 아니, 미쳤어?
(표현을 위해 고운 말만 고집하지 않음)
* 그의 아버지의 경우도 평소 과묵하지만, 병원에서 선영이와 얘기할 때를 보면, 말 참 빠르게, 찰지게 잘한다. 표현하고자 한다면, 언어를 실리적으로 쓰는 부자임.
(12회)
선우: (보라 누나) 귀여운데?
택: 미친 새끼.
선우: 너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어디서 배웠어?
(덕선이가 1대1 욕 과외를 해준 결과물)
(14회)
택: 보라누나 전생에 너였나 보다.
(19회) 나 갑자기 두통. 동룡아 나도 몰랐어. 내가?
등등등
거기에 원래 택이는 좋아할수록 능글 맞아지는 부분이 있었음
(9회) 왜에? 내가 또 뭘 잘못 했는데? (사실상 고나리를 즐김)
(11회) 덕선아 나 물. 따뜻한 물.
(13회) 덕선: 너 안 추워?/ 택:조금 / 지퍼 올려주자 좋아함 (사실상 고나리를 즐김22)
그렇게 30년이 지난 후의 최택.
어릴 때의 그보다 더 여러 면을 소유하고 있을 것.
보라가 사근사근한 면을 가지게 되고, 그럼에도 '오늘 네 친구 죽었다'는 부분에선 우리가 본 88년의 보라도 포함되어 있듯이
최택도 이제 말이 많아지고 툴툴거릴 줄도 알지만, 여전히 타고난 과묵과 헤어리기 어려움이 있구나 싶을 때도 있었음 (남편이 89년도부터 좋아했을 거라고 하는 이미연을 봤을 때. 쭉 나오는 힌트들도 최택의 행동이었지만)
첫댓글 모든씬이 어남택을 말하고있었다고!!!!어남택! 어남택! 비주얼로 봐도 남주는 택이 아니냐 ㅅㅂ
ㅁㅈ 무족권 어님택이라고 하 겨울 아닌데 올만에 땡겨야겠다
근데 택이는 그럼 커가면서 왤케 싸가지가 없어졌을까
근데 김주혁 첨 나왔을때 행동 자체나 말투가 너무 정환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갑자기 중반 이후부터 김주혁 행동 말투 차분해져서 뭐야 이게 했었는뎈ㅋㅋ
아니근데 이게 현대씬 택이랑 과거 택이랑 성격이 🌈존💖 ㉯ 😊 틀려서 혼란스러웠다고 ㅠ
그당시엔 정환이라고 생각햇는머 이제보니 택도 없다
애가 왜 나이먹으면서 눈이 반쪽이 됐냐 비주얼 때문에 택이 아닐거라고 믿었는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