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역시 쥔장형님 멋지다...
지가 최대의 수해지역인 강릉에서 일하거든요...
아시겠지만 이 곳엔
피해를 조금도 입지 않은 분은 찾을수가 없을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크게 입은 분들은 진짜 불쌍해요...
막막한 나머지 응급실엔
손목 긋고 오는 아줌마..
중섭이 아저씨처럼 약 드시고 실려오는 아저씨..
이런 환자들을 보다 보니
수재민 돕기가 그냥 관념으로서가 아닌
그야말로 [사람살리는 일]로 확~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지도 아주 약간은 피해를 본 수재민(?)이지만
일단 주변의 알고 지내던 사람들부터라도
좀씩 도와주려고 애쓰고는 있답니다...
그래두 여기 사람들 버려두고
주말에 서울 가기가 쫌 찔리긴 하더군요...
(원래 거의 매 주말마다 가는 거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 이미 성금을 내셨겠지만
네멋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내는 것도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손목 긋고 약 드시는 분들 좀 줄이게요...
그럼 저 같이 도망쳐올 사람의 비겁한 양심에도
쫌이나마 보상이 되겠죠?
카페 게시글
☆ 네멋 이야기! ☆
정모가 사람 살리네요~ (강릉 수해현장에서...)
닥터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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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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