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무창포.장항.군산쪽에 베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대 앞에 명성스파월드 찜질방에서 찜질겸 숙박을 하는데.......
대형TV 옆에 선전하는 작은 TV가 있었고.
거기서 미다원이라는 우렁쌈밥집을 보게되었죠.
안그래도 전날부터 쌈밥을 먹고 싶었는데......
아침겸 점심으로 먹고 서울에 올라오려고 택시를 타고 갔지요.
10시 10분경에....ㅠ.ㅠ.이런....11시30분부터 시작이랍니다.
꼬옥 먹고싶었는데...발길을 돌려 미적미적 가다가 다시돌아서 갔습니다.
꼭 먹겠다는 일념으로...주인아저씨한테 11시경에 먹을수 있냐고 묻고서...
그러시라는 대답에 감사하면서 기다렸지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참 그 옆쪽에 군산여상이 있고 동네놀이터가 있어서 사진좀 찍고
10시50분경 들어가서 11시쯤 한상을 받았습니다...사진처럼...^^ 한상가득....
미다원우렁쌈밥집 063-462-5161으로 기억을 합니다.
군산여상옆 놀이터옆이구요. 우렁쌈밥정식이 6천원으로
저렴하면서도 맛이 정말 정말 모든 반찬이 다 입맛에 딱맞았어요.
반찬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면서...(제 입맛이 조금 까다로운편인데...)
가지나물도 왠만한곳에서는 기름팍넣고 둘러 볶기 일쑤인데요~~~
여기서는 제가 좋아라하는건데 물컹거리지않게 살짝 말려서 들깨넣어 무치면서 볶고
호박도 너무 팍 무르지 않게 적당하게 씹히는 맛이 있고 간이 슴슴했구요.
무나물은 새콤한게 입맛을 돋구고, 도라지볶음과 해초무침도 맛이 딱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오삼불고기 & 생선구이 & 우렁된장찌개(뚝배기) & 우렁쌈장(우렁짱많았슴)
된장쌈장에는 해바라기씨를 넣어 고소하게 양념이 되어있었구요........
사진에는 떡이 없는데, 다 먹어갈쯤에 떡이 도착했다고 꿀떡까지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잘 맛있게 잘 먹고 와서 다시 군산에 가게되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님들도 친절하셔서 기분까지 좋았답니다.
한식 일식 손님초대요리 창업요리 밑반찬요리 샌드위치 샐러드까지 요리에 대해서
배웠던지라 입맛이 깐깐한 저한테도 맛있던 곳이라 기억됩니다...^^
제고향은 서울이지만 역시 전라도음식이 맛있다는 것을 느낀 여행이였어요.....
첫댓글 억쑤로.시기. 마이 디기.............맛납디뎌~~ㅋㅋ
전라도 음식 원래 맛있기로 소문났잖아요 ㅋㅋ
미다원 강추요... ^^ 쌈이 끝내줍니다. 오삼불고기 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