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지, 다들.
비밀이가 이틀에 한번 글을 남기라고 했던것 같은데 그걸 어긴 나로썬 아무 할말이 없지.-_-
어제 내 생일이라는 핑계로 모두에게 선물을 달라고 했던것 같은 기억이…
정작 실제로 선물을 받은것은 단 두개.
내 친구가 단추 더블액자를 사준것과 생일파티를 하러 노래방을 가기위해 롯데리아 들러서 데리버거 7개, 마트가서 콜라1.8L, 사이다 1.5L를 사서 노래방으로 Let's Go!!를 해봤어.-_-
내가 마트가서 콜라와 사이다를 사오는 동안 내 친구는 나 몰래 조그마한 생크림케익을 사와서 나를 놀래켜 주었지.-_ -
내가 별로 생크림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 나를 위해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케익을 사준것은 가족외엔 처음이었어.-_ㅠ(쓰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그렇게 나를 포함한 친구 6명은 노래방엘 갔지.
7명이상은 만원이라고 해서 2시간 계산하고 노랠 불렀지.
정작 주인공인 나는 플라워의 독백, Endless, 이브의 시간에기대어, 김경호의 사랑했지만, 야다의 진혼 등의 노랠 몇곡을 다수 불렀지.
사랑했지만을 부르다가 삑사리가 나고 말았지,ㅠ 조금 민망은 했지만 그런건 신경을 쓰지않고 열심히 불렀드랬지. 애들이 노래를 부르는 내 목소릴 듣고 너무 좋아하더군,-_-ⓥ
(내가 노랠 쫌 불러,- _-v)
평소의 목소리와 달리, 노랠 부를때는 사정없이 달라지는 나의 목소리, -_ㅠ
(다음에 나랑 만나면 같이 노래방가요, 내 목소리를 서슴없이 보여줄테니,-_ =ㅋ)
근데,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사고 발생.-0 =
주먹이 들어갈만한 곳에 주먹을 힘껏 쳤드랬지. 내친구들이. 신나서 계속 때렸지.
그러자 옆방에서 발로차고 뭐 그러더군, 내친구들 열받아서 옆방에 쳐들어 갔드랬지.
초등학생 5,6학년들로 보이는 년,놈들이 껌을 찍찍 씹으면서 내 친구들을 꼬라보더라고.
내 친구들이 욕은 잘한다고 치면 너무 잘해.-_ㅠ (나보다 더.ㅠ_ㅜ)
암튼, 옆방에서 내친구들이 한바탕을 치고 들어와, 노랠 열심히 부르던 나와 내친구.
'왜왜?' '무슨 일인데?' 란 말로 물어보았지.
그것들이 껌을 찍찍 씹으면서 뭘봐? 란 말을 했나봐. '농고교복이네?' 이란 말도 우릴 열받게 만들었지. 농고가 꼭 공부 못하는 애들만 들어오는 줄 알아? 오고 싶어서 오는 애들도 있다고.-_-^
다시 옆방에 가니까 그년들이 울고 있더라고, 그놈들은 어디로 도망가고 없고.-0 -
하하, 기가 차서. 다시 우리가 그것들을 달래줘야 하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어.
대충 달래주고 우리는 또 열심히 불렀드랬지.
우와, 그 노래방도 재수가 없더라. 2시간을 넣었으면 서비스를 1시간정도 넣어주면 어디가 꼴나냐? 서비스가 달랑 15분? 존나 재수없어.-0 -^^
내가 다신 그 노래방 가나봐라. 차라리 시내쪽 노래방을 가고야 말지.-_ -
암튼, 끝에 청춘열차와 아파트를 부르니까 시간이 끝났더군. 이쯤에서 헤어지기는 조금 찜찜해서 오락실에 가서 펌프 쫌 뛰고.(아, 난 참고로 펌프를 못 뛴다우, 중 1학년땐가 2학년때, 언니랑 같이 펌프를 한번 뛰어봤는데, 펌프는 내 적성이(?) 안맞는것 같아서 안뛰지. 아니 못 뛰어.-_ㅠ)
버스타고 시내에 나갔드랬지.-_ -
노랠 그렇게 부르고 펌프 쫌 뛰니까 또 배가 출출하더군. (다들 그렇지 않나?-_ -)
그래서 명동김밥에 가서 라면 7그릇 시켜서 먹고 나와서 시선집중에 들렀다가 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CNA로 가는 도중, 사고가 또 발생. 내 친구가 그 집에 드폰이를 내비두고 와서 농고교복을 입고 쪽x림을 무릅쓰고 열심히 뛰어가보니 드폰이가 아주 자랑스럽게 누워계시더군.-_ +
그래가지고 시내를 더 둘러보려다가 정은이(내 친구)의 통금시간이 다가와 애들하고 헤어지고 다시 버스타고 왔지.
집에와서 아빠와 언니, 엄마에게 노래방 얘기도 해주고 아주 즐거웠었다고 얘기를 해줬지.
특히 아파트 부를때 춤을 췄는데, 그 춤이 아빠가 너무 웃기다며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줬지. 역시 우리아빤 나랑 손발이 잘맞아.^-^ 그래서 엄마,언니보다도 아빠가 좋은걸지도.ㅠ
그리고 나서 땀을 많이 흘린탓인지 샤워를 하고 밥상에 앉아 밥을 먹고 뭐, 그랬어.
아주 즐거운 생일파티를 한것 같아.그래서 고등학교 올라와서 친구들에게 감사해.ㅠㅠ
이 많은 글들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ㅠㅠ*
눈이 피곤하실터이니 어서 잠자리로 드시지요.-_ -
그럼 여기서 그만 줄일게, 인소닷 식구들도 사랑하구, 우리 우정 오래하자♡
루현님♡ :) *친구구해요
이름 , 김매라고 해요.
나이 , 어제부로 16살이 되었구요.
학교, 김해농업고등학교 1학년 식품가공과 에 재학중입니다.
연락할 곳 , 버디버디 : 서무사♡
모두들 친하게 지내요^-^ 루현이는 언제나 친구를 모집중이고 환영해요^ ^+
첫댓글 친구신청요~>_< 13살 민트라고 불러주세요~>_<
흐흐흐=_= 생일날 그래도 친구들이 케잌 사줘서 좋았겠다>ㅅ< 내년에도 내가 인소닷에 있으면 언니의 생일을 축하할께!!ㅋㅋ
꺄아;; 빽빽해 루현아 ㅠ ㅠ ㅋㅋ ☆
F o r 루현씨*:)) 친구신청[!] 나랑동갑ol니까, 말트께 ㅋㅋ
민트 :) 편하게 말 놓으시지요ㅎㅎ 동생이 한 명더 생겼네-_ -
비밀 :) 그래, 말이라도 고마워^ -^ 생일날 친구들이 사줘서 좋았어, 기분이.^-^
오스 :) 많이 빽빽하지? 쓰다보니깐 그렇게 되었어,-_ -ㅋㅋ
햇님반 :) 말 놓으시지요ㅎㅎ 친구가 한 명더 생겨서 기쁘다 ㅋㅋ
친구해요><*저는 14살이랍니다,그냥 십원냥이라고 불러주세용><*
십원 :) 말 놓으시지요ㅎㅎ 동생이 또 더 생겼구나아 -_ - 으하하하하=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