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은
1815년에 작곡된 통절가곡(각 절이 새로운 선율로 되어있는 곡)이며 덴마크 민담"마왕의 딸" 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사되었다고 한다. 이 가사 자체는 그 유명한 괴테(Goethe)의 시에서 따왔다.
집요한 피아노 연주로 아버지와 아들이 타고 가는 말발굽 소리를 표현하면서 아주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이 노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고 해도 뭔가 공포스러운 내용임을 짐작 할 수 있다.
<해설> 어두운 늦은 밤 바람을 가르며 말타는 이 누구인가?
그는 아이를 품에 안은 아버지다.
아비는 팔을 한껏 감아 아이를 안고 간다.
안전하고 포근하게 안고 말을 달린다.
<아버지> 나의 아들아,
왜 그렇게 무서워하며 얼굴을 가리느냐?
<아들> 아버지, 마왕이 보이지 않으세요?
망토를 두르고 왕관을 쓴 마왕이요.
<아버지> 아들아, 그건 그저 엷게 퍼져있는 안개란다.
<마왕> 사랑스런 아이야, 나와 함께 가자!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하자꾸나,
모래사장에는 알록달록한 꽃이 피어있고,
우리 어머니는 황금 옷도 많이 있단다.
<아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저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마왕이 내게 조용히 속삭이는 소리가?
<아버지> 진정하거라, 아가야. 걱정 말아라.
단지 마른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란다.
<마왕> 함께 가지 않겠느냐, 귀여운 아가?
내 딸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내 딸들이 너와 함께 밤의 춤을 출 것이야,
잠들 때까지 노래하고 춤을 출 것이란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보이지 않으세요?
저 음침한 곳에 있는 마왕의 딸들이요.
<아버지> 아가, 아가, 아무것도 아니란다.
잿빛 바래버린 늙은 버드나무 가지일 뿐이란다.
<마왕> 네가 정말 좋구나,
사랑스러움에 눈을 뗄 수가 없다.
만약 오기 싫다면 억지로라도 데려가야겠다!
<아들> 아버지, 오 아버지,
저를 끌고가려 해요!
마왕이 제게 상처를 입히고 있어요!
<해설> 아버지는 공포에 질려 말을 더 빨리 몰아댄다.
신음하는 아이를 팔에 안고서,
겨우 집에 도착했을 때,
사랑하는 아들은 이미 품 속에서 죽어 있었다.
출처-https://m.blog.naver.com/blueking87/221261550936
첫댓글 이거 애니뮤비? 도 기억나 ㅠㅠ
나도 ㅋㅋㅋㅋㅋㅋ
그 말 타고 가고 마녀 검은색으로 ㅋㅋㅋㅋㅌ 애니메이션 기억나 ㅋㅋㅋ아래 영상같은 거 말고 선명한 투디 애니 느낌으로
https://youtu.be/cDyadF3Zc6g
이거 rgrg....?
PLAY
이거 수업때 봤었는데 넘 무서웠어 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워 여시!!
저거 듣고 책 사봤었는데 안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틀어줬는데 마침 비오던날이라 개무서웠던 기억..
마이파하덜 마이파하덜
나 마왕 좋아해
나 마왕 존나 좋아 진짜..
나 좋아해ㅠㅠㅠㅠ 이 글 올라와서 너무 반갑다ㅠㅠㅜ
이거드라마에서 싸이코패스 살인자들이 그렇게 듣더랔ㅋㅋㅋㅋㅋ약간 분위기가 그래서그런갘ㅋㅋㅋㅋㅋㅋ
war tot ...★ 이렇게 끝나나 그랬음.. 인상깊어
마왕 진짜 좋아해 주기적으로 들어줘야함
이거 드라마 싸인에 나왔을때도 소름이었음...
스카이캐슬에서도 쌤이 듣지않았나...?
이거 중학교 때 음악시간에 배웠는뎈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