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어제 간만에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롯데시네마 부산 본점으로 장동건 주연의 워리어스 웨이를 보기로 했는데
하두 어이 없어서 여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9시에 모여서 9시 50분 영화를 끊고 안 온 친구를 기다리며 잠시 쉬는데 갑자기 목이 말랐죠.
아는 분은 알다시피 롯데시네마에 음수대는 VIP 라운지에만 있습니다. 아니면 근처 편의점에서 사먹어야 합니다.
하두 목이 말라 사먹긴 그렇고 물 한 잔 먹으려고 VIP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문을 열려있었고 직원은 안 보였죠.
별 생각없이 바로 입구의 음수대에서 물을 받는데 갑자기 직원이 나타나 뒤에서 떽떽 거리는....
난 별 생각 없이 물 한 잔만 먹고 가겠습니다 하고 물을 받는데 갑자기 물 컵을 뺏어지 딴데로 치우고는
저에게 도의를 운운하면서 훈계를 하기 시작하는 거임
이유인 즉 왜 영업시간이 끝난는데 멋대로 들어와서 처먹냐는 것. ㅡㅡ;;
그러면서 양해를 안 구하면 우리가 물 한 잔도 안 줄줄 알았냐면서 되려 큰소리 치는.....
어이가 없었음. 영업시간이 끝난 줄도 몰랐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온건데 영업시간이 언제인줄 알게 뭔가? ㅡ_ㅡ 입구라도 닫혀 있던가 팻말이라도 걸려있던가 금줄이라도 쳐져있던가 그러면 영업 끝났나 보다 하지 문이 열려있어서 별 생각 없이 들어가 물을 마시려고 한건데 ㅡㅡ;;
도의를 운운에 훈계하면서 마시려던 물컵까지 압수 당하다니 기분이 상당히 불쾌한......
뭐 영업시간 모르고 들어간 제가 1차적으로 책임이 있다면 있는 거겠지만 그렇다고 마시려는 물컵까지 뺏어서 치우고 도의를 운운하면서 꼭 그렇게 고압적으로 훈계해야 했는가 의문입니다.
"손님 영업 끝났습니다 앞으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렇게 나오면 나도
"아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하고 넘어 갈일인 것을..... 그런데 마시려는 물컵까지 뺏어서 치우고 도의를 따지며 훈계라니 그것도 한참 동생뻘되는 직원에게 듣는 훈계라니.
롯데시네마는 직원 교육을 VIP라운지의 담당 직원은 통뼈라서 혹시라도 모르고 들어와 물 한 잔 마시는 손님 있으면
도의를 따져가며 훈계하라고 그렇게 가르치나보다.
참 어이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댓글 되로 받고 말로 줘야지요! 일단 VIP회원이 되신다음 라운지에 들어가서 그 직원만 괴롭힙니다~ 물론 꼬투리 안 잡히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시구요~ 자잘한 걸로 계속 괴롭히다가 상대가 폭발하면 점장을 불러다가 훈계를 하십니다. 말단 직원따위랑은 쳐다보실 것도 없습니다. 시스템에 당하시면 시수템으로 갚아 주십니다.
점장에게 점잖게 클래임 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