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의 미니 3집 화양연화 pt.1의 첫 트랙인 인트로(Intro) : 화양연화는 멤버 슈가가 작곡가 슬로래빗과 함께 작사, 작곡한 트랙이다. 오늘따라 림이 멀어 보여, 코트 위에 한숨이 고여, 현실이 두려운 소년, 공을 던질 때면 과 같은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이 트랙은 농구를 소재로 해 청춘을 담아내고 있다.
농구공이 코트에 튀겨지는 소리, 코트를 질주하는 소리, 거친 숨소리 등 다양한 소리로 리듬이 구성돼있다. 이것만 놓고 봐도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농구에 얼마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슈가는 평소에도 슬램덩크 광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인의 인생 책으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를 뽑을 정도였다.
최근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하면서 다시 농구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덕분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옛 추억을 회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쉴 틈 없이 바쁜 연예인 활동에도 슈가의 농구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슈가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선수인 스테판 커리를 만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SNS로 만나기를 기약했던 두 사나이는 빠른 시일 내에 일본에서 마주했고, 커리는 슈가에게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 선물했다. 슈가는 화답으로 본인의 사인이 담긴 방탄소년단 음반을 전달했다.
현지 시간 1월 12일, 슈가가 이번엔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 모습을 드러냈다.
슈가는 패션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LA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시간을 쪼개고 쪼개 NBA,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이다. 슈가는 최근 연일 상종가를 찍고 있는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날을 기념하기도 했다. 레이커스 측은 슈가의 이름이 박힌 특별한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슈가는 진지한 표정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빠르게 뒤쫓으며 48분을 함께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너무나 화끈했던 열기 탓인지 48분 내에 승부가 결정 나지 않았다.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댈러스가 35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너무 부럽다. 하하하하. 사실 필자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NBA 현장 직관 가기다. 누군가에겐 극히 평범한 일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꿈만 같은 일이다. 언젠간 그 꿈이 현실이 되리라 믿고 오늘도 열심히 현생을 버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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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직관이 꿈이에요~~~어떤 기분일까요??
슈가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