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수산물시장, 연말까지 새단장하기로
- 명소화 추진협의회 첫 회의, 이종엽씨 위원장으로 선출
▲ 패널 지붕구조, 무분별한 전기선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주문진항 좌판
시설 및 집단상가
모습.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주문진항 좌판시설 및 집단상가의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수산물 풍물시장 명소화사업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본격 가동됐다.
추진협의회는 13일 주문진 읍사무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이종엽 강릉 수협 조합장을 선출하고 전철근
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금용 번영회장을 부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추진협의회는 주문진항의 집단상가와 좌판상인회의 양쪽의 협의안을
검토하고 실현 가능한 문제해결 방안과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주문진항 좌판시설과 집단상가는 중앙
대피 통로가 좁고 패널 지붕구조, 무분별한 전기선으로 인해 화재 발생시 인명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주문진항에
좌판에 상인들이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좌판시설 천장에는 각종 전기선 무분별하게 널려 있어 위험해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다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 관계자간의 대립과 현대화에 대한 견해 차이, 부지선정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추진 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엽 위원장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직 남아 있는 과제가 많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수산물 풍물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이르면 오는 12월까지 주문진항 좌판구역 120곳과 상가구역 30곳에 대해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