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레타 옹을 팀 역사상 리그 최다 득점자로 만든 뒤,
명예롭게 은퇴시키며 맞이하게 된 08-09시즌.
지난 시즌의 눈부신 활약으로 이미 몇몇 주전선수들은
유럽 주요 클럽들의 영입 타겟이 된 상태...
얼마간의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유망주들은 과연
팀을 다시 한번 정상으로 이끌어 줄까요?
그리고 빈약한 전력을 이끌고 챔스에선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요?
08-09 시즌 리포트입니다 ^^
먼저 시즌 전 이적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눈부신 수비와 헤딩골을 보여준 Armand 가 뉴캐슬로,
기막힌 선방으로 팀을 몇번이나 구해낸 Landreau 는 라치오로,
그 외에 몇몇 로테이션 선수들이 각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반면,
아르헨티나산 가격대비 효율 최고의 키퍼 Ojeda 를 영입
중앙수비수 Fazio와 Puygrenier 영입을 통해 새로운 수비라인 구축
또 잘 알려진 Diarra를 홀딩, Jimenez를 중미로 데려와 허리라인 강화
그리고 공격진엔 Menez, Stancu, Aquino 등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
약간의 불안요소도 가진 채 시즌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시즌 결과
팀 2년차에 접어들며 플레이가 한층 성숙한 Gignac의 활약과
빨리 호흡을 맞추며 굳건한 수비를 보여준 Fazio - Puygrenier 라인
예상외로 빨리 터져준 Aquino와 Stancu의 포텐폭발에 힘입어
리그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쑥스럽지만 올려보는 몇몇 수상 기록들
<올해의 감독상 2년 연속 수상>
<지난 시즌 파울옹이 아쉽게 놓친 득점왕의 한을 대신 푼 Gignac>
<세트플레이킥을 전담하며 2년연속 도움왕을 수상한 Mathieu>
다음은 역시나 2연패를 달성한 리그컵 결승전입니다
프랑스 컵은 10라운드에서 팀 최대 라이벌 마르세유를 만나,
전반 잘나가다 후반들어 폭주한 Cisse에게 3골 헌납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최대라이벌에게 져서인지 팬들의 원망도 꽤나 오랫동안 들었다는 ㅠ_ㅠ)
그리고 두둥...2% 아니 10%는 부족한 전력으로
어영부영 출전하게 된 챔피언스 리그. 과연 그 결과는...
먼저 조별 예선에선 나름 어려운 조에 걸려 낙심했지만,
리버풀에게만 1패하고, 스샷에는 안보인 갈라타사라이가
지옥의 터키원정에서 벤피카를 잡아준 센스덕분에
비교적 쉽게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토너먼트..
하필이면 운좋게 윈터때 훈텔이 뮌헨으로 팔려가며
대폭 공격력이 약화된 아약스를 상대로 겨우 승리.
다음은 조별예선에서 만났던 리버풀
원정에서 기적의 3:2 승리 후,
홈에서 원샷원킬의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4:1의 낙승
준결승에선 역시나 잉글랜드팀인 첼시를 만났습니다.
역시나 원정에서 먼저 3:1로 비교적 쉽게 승리 후
홈에선 특유의 역습 전략으로 5:2 대승!!
그리고 결승전에서 만난 지구 최강의 스쿼드를 자랑하는
우주 방위대 바르셀로나
결과는 정말 믿기지 않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솔직히 Eto'o가 결승전 이전까지 챔스에서만 16골을 넣으며
미친듯한 포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거의 반포기상태지만
선수들에겐 '희망'을 불어넣으며 임한 경기.
전반 초반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직 몸이 굳어있을 때
Menez와 Rothen 양 윙라인이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선취 3득점.
그리곤 이거 쉽게 이기나 했는데,
역시나 이어진 바르셀로나의 맹공에 2골 허용...
수비 잠그기 전술로 간신히 후반 45분을 버텨 감동의 우승!
정말이지 운이 많이 따라줬지만, 쉽지만은 않았던 대진운 속에서도
우승이라는 기적을 연출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선수단 전체 경기 기록 입니다.
<다가오는 시즌 프리뷰>
리그 우승에 계속 실패하자 감독 경질 후 아스날의 Wenger(!)를 모셔온 리옹
(덕분에 아스날에서 감독제의 왔었다능...;;)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여전히 Nasri와 Cisse를 중심으로 강한 전력을 유지한 마르세유
이들의 거친 도전에 맞서 리그 3연속 제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시즌 윈터때 취임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감독..
월드컵 예선에선 쉬운 조에 걸려 전승으로 가볍게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며
따로 프리뷰를 하지 않았지만,
격년제로 실시되며 카메룬에서 개최된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Eto'o의 카메룬과 Drogba의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과연 Yakubu와 Mikel이 이끄는 나이지리아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 만땅 +_+ 해주세요 ㅎㅎ
첫댓글 마르세유는 왜 저기까지 떨어진건지;
나스리가 좋다좋다~해도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닥 활약은 별로더군요. (사실 실축에서도 아직 미검증상태죠..) 그리고 카나도 별로... 나름 공격진은 그래도 괜찮은데 풀백라인과 수비 라인이 좀 허술해요.. 타이워도 포르투에 200억에 팔려갔고...그래도 저희팀과 역대 전적은 6전 1승 4무 1패 ;; 용호상박이라는 ㅋ 아무래도 라이벌전(한일전보다 더 치열;;)이라 애들이 죽기살기로 뛰는듯...
와우 ㄷㄷㄷ
아 감독사진이 유빈이다..ㅠㅠ 졸 이뻐...아..ㅠ
처음엔 사진 없이 시작했다 카페 자료실에서 보고 꽂혀서 바로 애용중...ㅋ 사진 없는 선수들에겐 소희와 선예 도 ㄷㄷㄷㄷ 왠지 주전으로 쓰고 싶어진다는 ㅋㅋㅋ
마르틴스는요?
마르틴스 왼쪽 윙포워드로 씁니다. 나이지리아만 그런건지 아프리카산이 보면 유독 왼발잡이 공격수가 드물더라구요... 그나마 양발잡이인 마르틴스가 가뭄의 단비격... 제 전술이 주로 원톱인데 야쿠부나 우케(맞나?)가 있어서 마르틴스는 그쪽으로 돌림... 덕분에 아무래도 원톱들보단 활약이 미비 ㅎㅎ 그래도 돌파하나는 진짜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