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아니..스포츠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러분들!!
200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이젠 또한번 한국을 알릴 아시안 게임을 치르게될 "부산"에서
사회적 약점을 이용하여 전국체전 출전 기회를 빼앗아 버린..
이 사건과 비리에 대하여 알리고자 합니다..
정말 이제껏 많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 같은 일을 수십번을
보아왔지만.. 이번만은 도저히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이렇게 감히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지금 부산 KBS에서 두번이나 방송이 되었으나 그 방송에서도 부산시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서로 일에 대해 미루기만 할뿐 아무런 해결사도 내보이지 않더군요!! 정말 너무한거 아닙니까?..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2002년 7월..전국체전 부산대표 고등
부 1차 선발전을 부산의 "알로이시오 전자기계 고등학교 축구
팀"이 전승으로 우승하고 총 4팀이 출전한 전국체전 2차 최종선발
전에서도 3 : 1 로 동래고에 승리,
2 : 0 으로 동아고에 승리로 마지막 기장고에게 무승부만 기록해
도 제83회 전국체전 고등부(축구)대표로 400만부산시민을 대표해
나갈 수 있었던 기회를 부산시 축구협회와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과 생각으로 경기를 해보지도 못하고 "몰수패란 정말 어처구
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고아"라는 단 하나의 이유때문이죠...
전국체육대회에 부산시 대표로 "고아"들을 내보낼 순 없다는..
부산 축구협회의 편견하나로.....
2002년 7월23일 동아고와 시합당시 동아고측이 30분이 늦었어도 알
로이시오 축구팀 아무말 없이 시합을 했습니다.
하지만 7월 24일 기장고와의 시합때 부산시 축구협회직원이 알려
준 시간대로 (직원이 시합시간을 잘못 알려 주었습니다. 원칙은 서
류로 통보하는것인데..) 경기장으로 갔던 축구팀은 몰수패를 당했
습니다.
가고있던 도중에도 빨리오라고, 상대 기장고팀이 기다린다고 했는
데 도착한 축구팀이 버스에서 내리자 심판은 휘슬을 불고 기장고
선수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재빨리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또한 부산시축구협회의 높은분이 게임을 하지말라는 말
을 무시하고 축구협회 직원들이 그냥 진행했습니다.
이에대해 알로이시오 학교는 7월26일 정식으로 제소장을 협회에 제
출했고 협회측에서는 재경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출전팀 신청 마감일 하루전날인 9월 2일 오후 협회에서 팩
스가 왔습니다.
내용인즉 미안하다고 기장고가 출전하게 됐으니, 그렇게 알고 협조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산시축구협회는 학교에는 재경기를 한다고 알리고, 기타
다른 사람들에겐 거짓말들을 유포한것입니다.
그래서 학교는 바로 부산시 체육회,대한체육회에 제소장을 보냈고
기타 다른방법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기가막힌건 7월24일 일이 터지자 부르지도않은 기자들이 축구
팀 감독선생님께 왔었습니다.
그날 감독선생님께서는 "이건 축구인들 문제이니 축구인들이 풀 것
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신문사,방송국에 전화를 하면 "억울하다. 동감
한다"라고 할뿐 상대가 대한체육회와 부산시 체육회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고 모른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학교는 생각 없는 어른들에 의해 버려진 아이들이 모여 수녀님
들께로부터 부모들의 사랑과 선생님들로 부터 아버지같은 자상함
을 느끼면서 자신들의 일에 열심히 노력하며 큰 꿈을 가지고 살아
가는 학교 입니다..
이 학교에서 김병지가 배출되었다는걸... 다 아시겠죠?..
이 학교 축구팀 아이들은... 경기때마다 상대 축구팀 아이들로부
터 "고아"란 놀림과 무시와.. 비난을 받았으며 늘 이렇게 분노를
삼키며 경기를 해야했습다..더군다나 경기때마다 심판의 불판정 때
문에 억울한 승패의 결과를 얻은적도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김병지선수 하나를 보며 늘 한 꿈을 가지던 아이들었습니
다.. 그런 아이들에게 부산시 축구협회관계들과 그외의 잘못된 어
른들이 잔인하게 꿈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고아란 이유로 그들에
게 희망의 기회를 박탈해가 버린 것이죠..
여러분들... 알로이시오 학교를 도와줍시다!!
참고로 저도 모교 출신이며... 그러기에 더더욱 분노가 끓어오릅니
다.. 부산축구협회 게시판에 이 사건에 관한 글만 올렸다 하면 삭
제가 된다는 군요...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힘없는 불쌍한 아이들에게 격려와 도움을 주십시오.. 그것은 곧 아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것과 같습니다..
참고로 부산축협 전 회장이 기장고 출신이라는 군요..
다음은 이번사건에 관련해 학교 축구팀중 일원이 쓴 글입니다..
학교 홈페이지 http://www.boystown.hs.kr/로 가셔서 격려의 글들
부탁드립니다..아울러.. 도움이 될만한 스포츠 관계 사이트에 들어
가셔서 올려주십시오..
이처럼 잔인하고 부정한 부산축협의 비리에 대해 말입니다..
왜! 고아는 전국체전도 못나갑니까?
우리는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등하교(전 소년의집) 축구부 부원들입
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02년 전국체전 부산대표 고등부 1차 선발전
을 전승으로 우승하고 총 4팀이 출전한 전국체전 2차 최종선발전에
서도 3 : 1 로 동래고에 승리,
2 : 0 으로 동아고에 승리로 마지막 기장고에게 무승부만 기록해
도 제83회 전국체전 그등부(축구)대표로 400만부산시민을 대표해
나갈 수 있었던 기회를 부산시 축구협회와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과 생각으로 경기를 해보지도 못하고 "몰수패란 정말 어처구
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부산시합에서 항상 심판들의 불공정한 판정에도 불
구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부와 운동만 열심히 해왔지만 이
번 일을 겪으면서 더 이상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울분을 터트리
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전국체전을출전함으로써 학교 명예와 400백만 부산시민을
대표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들보다 더 피나
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우리 모두의 목표는 달성하는 듯 했으
나 부산시 축구협회와 저희 학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잇는
어른들이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절망과 좟절 속에 방치하고 아무런 해명과 사과도 하지않고 우리
모두이 꿈과 삶의 희망인 축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과를 준 것에
정말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납니다. 우리들이 잘 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런 사람들에게 불행이 옵니까? 우리 모두는 고
아이지만 저희를 친 부모님처럼 보살펴주시는 선생님과 수녀님들
의 교육아래 저희의 꿈인 축구로 성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며 착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고아란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살아가는
저희는 왜
항상 패해를 보고 손가락질을 받아야 합니까?
저희는 고아인 저희 보다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는 어른들과 저희
가 고아여서
힘이 없다고 이번 일처럼 정말 뻔뻔하게 비리와 횡포를 저지른 부
산광역시 축구협회관계자들이 더 손가락질을 받고 사회의 "악"이라
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자녀가 이런 불공정한 일을 당한다면 가만히 계시
겠습니까?
늘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기회조차 주지 않
는 현실속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보고 꿈과 희망을 가지란 말입니까?
우리들은 사회의 동정과 특별 대우를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평등한 기회를 달라는 것 입니다.
우리들이 고아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것이 우리들의 잘못입니까?
우리들은 남다른 아픔이 있기에 그 모든것을 가슴에 묻어두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사회에 떳떳한 일원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아픔과 상처를 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우리
를 낳아 주신 부모님들에게 축구로 성공해서 우리들이 이렇게 훌륭
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기에 꿈도 희망도 빼앗겨야
합니까?
월드컵 열기로 하나가 되고 있는 지금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되는
학원 축구에서 부정과 비리가 일어난다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