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에 연두잎이 주위를 밝힌다.
가장 이른 봄에 새 순이 돋아나는 귀룽나무로 태양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노랑으로 보였다가 연두로 보였다가 하는 15m까지 자라는 큰키 나무이다.
이른 봄에 숲속에서 가장 먼저 연두잎을 보이는 큰 나무를 보면 십중팔구 귀룽나무이다.
꽃은 5월에 하얀꽃이 나무전체를 온통 뒤덮으며 그 향기는 코를 찌른다.
지금쯤 현충원이나 선정릉의 재실 바로뒤에 가 보면 연두로 덮여있는 귀룽나무를 볼 수 있는데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아름답고 귀한 나무이다. |
첫댓글 진하는 숲해설사로 나서도 되겠다..시도 쓰고 식물에 대한 이해도 깊고...불러 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보지도 않고 아니라고?
여하튼 봄이 왔네...나는 내년 봄이 오고 있는것 같아..1년이 금새 가네. 잘 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