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씨와 벚꽃 나들이를 가기로 한 날이다.
편의점에서 간식도 구매하고 은파호수공원에 벚꽃들을 구경하며 산책을 하였다.
“한창훈 씨 벚꽃이 참 예쁘죠?”
“네. 예뻐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저희도 사람 많은 곳에 가 볼까요?”
“네”
호수공원 물빛다리 쪽으로 가니 수상 구조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한창훈 씨 저기 수상 구조 행사 하나봐요. 보트랑 헬기도 있네요.”
“네 보여요.”
“한창훈 씨 만약 저 물에 빠지면 구해주실 수 있죠?”
“헤헤 몰라요(한창훈 씨가 웃으시며 이야기 하신다.)
”저 안 구해주실거에요?“
”구해줄게요. 선생님 구해줄게요. (크게 웃으신다.)“
벤치에 앉아 행사 구경도 하고, 벚꽃도 보고, 담소를 나누며 여느 사람들과 똑같이 여유를 즐겼다.
일정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한창훈 씨께 여쭤 보았다.
”한창훈 씨. 오늘 벚꽃 나들이 어떠셨어요?“
”좋았어요. 행복해요. 다음에 또 놀러가요.“
”다행이네요. 저도 오늘 한창훈 씨 덕분에 너무 좋았어요. 감사해요.“
”빨리 바다도 가고 싶어요.“
”저도 바다 가는 거 너무 기대되요.“
밝게 웃으시며 행복하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한창훈 씨를 보니 열심히 묻고 의논하여 계획한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구나 느끼게 되었다. 다음에 가게 될 바다도 한창훈 씨가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이동호
첫 나들이. 행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은 여행도 잘 주선하면 좋겠습니다. 당사자가 여행 준비하는데 주인노릇하고 주인되게 살펴주세요. -구자민
한창훈 씨가 내가 준비한 나들이, 내가 다녀온 나들이로 여기게 돕는 것이 중요하지요. 첫 나들이, 한창훈 씨 일로 거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한창훈 씨가 봄을 느끼며 여느 사람처럼 벚꽃나들이를 준비하고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네요. 벛꽃나들이를 시작으로 바다까지 많은 추억 만드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