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과 혼돈의 바다♠
네가 보내온
찰랑이는 햇살 한 잔.
아름다워라.
이 작은 떨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이쪽과 저쪽의 아스라한 거리에서
너는 한 잔의 햇살이었다가
절망이었다가.
찻잔속 깊은 정적을 흔드는
작은 파문이었다가
모든 모순과 혼돈이었다가.
아름다워라
아침에 마시는 투명한
이 한잔의
예감.
-이정화-
첫댓글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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