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예요. 지난 주 금요일 아이가 유치원 셔틀버스에서 내리는데 원피스 한가운데가 찢겨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스크 벗고 보니 한쪽볼이 빨갛게 부어서 왔어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유치원 같은 반 친구가 옷을 잡아당겼고 얼굴은 주먹으로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와 이야기하고 담임 샘께 연락해봐야 하나 고민하던차에 선생님께 전화가 왔어요. 얼굴은 저희 딸 아이가 칭찬스티커를 받았는데 @@가 궁금해하면서 스티커를 쳐다보자 저희 애가 “비밀~” 이라고 말하며 몸 뒤로 숨기는데 @@가 그걸 보려고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맞은거라 하더라구요. 일단 선생님이 그 상황 지켜보셨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셔서 주먹으로 맞았다는 것보다는 안심이 돼서 그러려니 했어요.
옷 이야기를 하는데 선생님이 모르셨다가 하원할 때 보니 옷이 찢겨져 있는데 마침 가위로 자른 것처럼 군더더기없이 잘라져 있더라고 하시면서 (살짝 웃음) 선생님께서 옷을 꿰매보려 했지만 핑크 컬러의 실이 없어서 그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 아이 말로는 @@가 옷을 잡아당겨서 찢어졌다고 하던데요? 라고 말하자 어머님, ## (저희아이)가 @@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깐 @@가 하지 않은 일도 @@가 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선생님 이 말을 듣고 갑자기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워낙 아이들이 많이 있다보니 선생님이 못보셨을 수도 있겠다며 선생님 너무 고생하신다며 급히 통화를 마무리했어요.
근데 아이말을 들어보니 그 날 교실에서 색종이로 김밥을 만들었고 가위를 가지고 @@가 옷을 색종이인줄 알고 자른것같다고 그 때 선생님은 일이 많으셔서 교무실에서 일하고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말을 듣고 보니 주말 내내 선생님께 서운한 맘이 드는 거예요. 옷이 찢겨져서 온 게 그동안도 여러번있었는데 레이스 부분이 약해서 뜯어진 거겠거니 하면서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가위로 자른건데 선생님 없는 자리에 아이들끼리만 가위를 가지고 활동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다음번에 같은 일이 반복될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해서 상황파악을 해 보고 옷을 자른 친구가 @@로 밝혀지면 옷값을 보상해 달라고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사실 옷값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가위로 옷을 훼손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요. 담임선생님이 이 일 자체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좀 확실히 내 입장을 밝히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예전에도 상담할 때 @@가 자꾸 머리를 잡아당긴다고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둘이 같이 머리 잡아당기면서 놀다가 풀어지면 @@가 잡아당겼다고 이른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냥 좀 거칠게 장난치면서 노는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넘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 잡아 당기며 장난치는 행동은 제지시켜야 옳은 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애가 먼저 머리 잡아당기지는 않았을 것 같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머리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같이 노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잘못된 것 아닌가 싶구요.
옷 찢기는 일이 또 발생하지 않게 가해학생의 부모에게 사과전화와 옷값보상을 요구하고 싶은데 제가 너무 진상일까요? 유치원 자체는 만족스러워서 계속 보내고 싶은데 괜한 문제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 여쭤봅니다.
다섯살반 담임 5년했는데 ㅋㅋㅋ애들 저거 지가 놀다가 잘랏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자기가싫어하는 칭구나 반에서 만만한 친구 이름 대고 그랬다고 하는경우 많아 엄마가 어케 반응하냐에 따라 다름 글고 친구가 했다면 이런일이 매번 일어나니 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다 시시티비 요구하는게 나을듯 선생님은 그 시간에 교무실에서 일했다고? 말이 안되는 소리임 그럼 방임이야 담임이 교실에 없었다면 다른 선생님이 있어야하는게 맞고 그 선생님도 못봤다면 제대로 케어가 안되는 것도 맞음
저애가 거짓말했다는건 아닌데 애기들 생각보다 거짓말 진짜 엄청 잘해. 악의를 가지고 하는건 아니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거짓말 술술 함. 일단 씨씨티비 확인해보는게 제일 나을거같아. 글고 애기들만 가위질하게 두고 선생님이 교무실에서 그시간에 다른일을했다? 그럼 엄청 잘못된거지. 어쨋든 씨씨티비확인이 우선일듯
@@가 남자애인거 알고 처음부터 다시 보니 좀 쎄한데... 애초에 쌤 말만 들어봐도 여자애가 비밀이라고 보여주기 싫다는데 남자애가 억지로 보려다가 애 때려서 다치게 한 거잖아. 그런데 여자애가 원래 그 남자애 싫어해서 없는 소리 지어낸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만한 일인가? 남자애가 평소에도 여자애 머리 잡아당기고 괴롭혔으니 여자애가 싫어하는 게 당연하지. 원래 사이나빠서 @@한테 잘 덮어씌운다고만 넘길 게 아니라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관리하는 게 교사역할 아니야? 5세반 애들이 자기들끼리 가위질하게 둔 것도 그렇고 선생님 잘한 거 하나도 없어보여.
첫댓글 글에도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이는데... 진짜 저정도면 충분히 cctv 요구할 만한 것 같다
222222 cctv 보고 그때가서 아니면 사과해도 안 늦음
글쓴이도 좋게 보려고 생각해도 너무 아닌거 같아서 글 쓴거잖아 ..
원피스도 끝부분도 아니고 중간 부분을 어떻게 찢음... 성인도 못 찢겠다
3 거기다 애들이 가위를 사용하는데 교무실에 가 있다는거부터 너무 잘못된거같아..
cctv 보는게 가장 확실함 아이들 거짓말 되게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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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한테 뭐라하지는 말고 우선 cctv확인차 한번 보고싶다하고 보는게나을듯..
어떻게 저렇게 되지.... 근데 5세반이면 가위도 안전가위로 둘텐데.. 애들 거짓말도 진짜 많이 하니까 보는게 좋을듯...
Cctv봐야 할거 같은데 저 선생님 말대로 우리 엄마도 좀 더 큰 애들 가르치는데 애들 생각보다 더 영악해 거짓말도 자기 부모들한테는 막 하고..
저게 무슨소리야? 애가 처음에는 옷을 @@가 잡아당겨서 찢어졌다고 했다가, 전화끊고 다시물어보니까 @@가 가위로 색종이인줄 알고 자른거라 했는거야??
교무실에도 잠깐다녀온걸 애기가 선생님 교무실에서 일하고있었다고 한거아닐까... 말이안되잖아
걍 cctv를 봐야 속시원하겄다....
씨씨티비 봐여지..
저거 안보면 이래저래 찝찝해서 매번 일생길때마다 미칠걸ㅜ
씨씨티비 보면 될 일.. 애들 거짓말 엄청 해 진짜..내가 눈 앞에서 봐도 뒤 돌아서면 거짓말 하는데..
우선 난 교사가 자리를 비웠을 때 애들이 가위로 활동을 했다는게 너무 안믿김 사실이라면 유치원 난리날텐데...
진짜 모르고 실수였더라면 끝이 잘려야하는거아냐? 가위떨어뜨린거마냥 저리 옷 한가운데에? 다쳤으면 어쩔라고,,,
한남들 별 ㅋㅋㅋ재기해라 찬반새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가 애들이 가위질 하는데 교무실에서 일을 한다는 거에 충격먹음.. 기본이 안 됐노;;;;;;;;
다섯살반 담임 5년했는데 ㅋㅋㅋ애들 저거 지가 놀다가 잘랏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자기가싫어하는 칭구나 반에서 만만한 친구 이름 대고 그랬다고 하는경우 많아 엄마가 어케 반응하냐에 따라 다름 글고 친구가 했다면 이런일이 매번 일어나니 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다 시시티비 요구하는게 나을듯 선생님은 그 시간에 교무실에서 일했다고? 말이 안되는 소리임 그럼 방임이야
담임이 교실에 없었다면 다른 선생님이 있어야하는게 맞고 그 선생님도 못봤다면 제대로 케어가 안되는 것도 맞음
ㅈㄴㄱㄷ 초등저학년반 학원강사인데 애들 진짜 충동적으로 저런행동 진짜 많이함 갑자기 옷 잘라보거나 머리 한웅큼 자르거나 상상초월할일들을 해놓고 그짓말 잘침
오 이러면 차라리 cctv 보는게 좋겠다 교사도 오해안받고
나도 애키우는데 애들 악의없이 거짓말잘해서 애말만듣곤 알수없어 그리고 애들 가위로 옷 겁나 잘라먹어 우리애도 자기가 잘라먹고 그냥 찢어졌다하거나 걸려서 찢어진거라고 하더라
@DWG 장하권 헉 나 초등 저학년 때 가위로 머리 자르고 티비 위에 올려 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어른들이 놀라서 왜 잘랐냐 물었는데 난 정말 그냥이어서 그냥이라고 함 자르고 싶었어
저애가 거짓말했다는건 아닌데 애기들 생각보다 거짓말 진짜 엄청 잘해. 악의를 가지고 하는건 아니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거짓말 술술 함.
일단 씨씨티비 확인해보는게 제일 나을거같아. 글고 애기들만 가위질하게 두고 선생님이 교무실에서 그시간에 다른일을했다? 그럼 엄청 잘못된거지. 어쨋든 씨씨티비확인이 우선일듯
33 애들 거짓말 진짜 잘해
울엄마 어린이집선생님인데 혼나기싫으니까 우리엄마 팔아서 엄마가 때렸다고 거짓말한 애도 있었어 울엄마 3세반인데..^^ ..
cctv확인이 제일 시급할듯 사실이면 교사 문제가 크고 아니면 아이를 훈육할 문제임
cctv보고 깔끔하게 끝내는게 좋을듯
씨씨티비 봤음 좋겠다 애기들 엄마한테 혼날까봐 무서워서 거짓말 잘함..
애기들끼리 가위쓰는 놀이 시키고 딴데가있으면 어떻게해.. 위험해
cctv 봐야할듯 애기들 어느쪽이 거짓말 한지 모르니까
다 떠나서 선생님이 자리에 없었다는게 문제임
근데 5살이면 지네끼리 앉아서 가위질 놀이해 담임이 가끔씩 자리 비울때도 잇음 애들용 안전가위라서.. 무튼 씨씨티비 보면 해결될 일
근데 애기들 진짜 거짓말 악의없이 잘해서 cctv 봐야할듯...
cctv 보여달라고하면 보여줘? 아님 경찰동반해야해?
가위쓰는데 선생님이 안계셨다는건 말이 안된다..
ㄹㅇ cctv를 봐야하는게 애들 지가 해놓고 남이했다고 거짓말 진짜 잘해
@@가 남자애인거 알고 처음부터 다시 보니 좀 쎄한데...
애초에 쌤 말만 들어봐도 여자애가 비밀이라고 보여주기 싫다는데 남자애가 억지로 보려다가 애 때려서 다치게 한 거잖아. 그런데 여자애가 원래 그 남자애 싫어해서 없는 소리 지어낸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만한 일인가? 남자애가 평소에도 여자애 머리 잡아당기고 괴롭혔으니 여자애가 싫어하는 게 당연하지. 원래 사이나빠서 @@한테 잘 덮어씌운다고만 넘길 게 아니라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관리하는 게 교사역할 아니야? 5세반 애들이 자기들끼리 가위질하게 둔 것도 그렇고 선생님 잘한 거 하나도 없어보여.
나도 유딩때 옷 잘라봣엇기 때매... 씨씨티비 보는게 좋을듯ㅋㅋㅋ
아 참고로 나는 부모님이 추궁할때 찢어졋다고만 함... 자른 이유는 그 옷 싫은데 자꾸 엄마가 그것만 입혀서ㅠㅋㅋㅋㅋㄴ
애들 생각보다 거짓말 잘함.. 심각한 거 아니고 그냥 갑자기 당황해서 하는 거짓말이라든지..
후기올라옴 ㅋㅋㅋ시시티비 가서 봤대 오히려 보고 안심햇다고 하더라구~~~
원글삭제되서 후기 어딨어???ㅠ
어떻게 결론 났나 궁금하다
친한언니애기도 친구가 일부러 자길 아프게하려고 밀어서 넘어졌다고해서 언니가 밤새고민하다가 담날 씨씨티비봣는데 그친구랑둘이 밀고당기기하다가 넘어지더래...그때이후로 언니가 애기말 백프로 안믿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