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덜 익었어요. 여기서 좀더 노릇노릇하게 구워줘야 합니다. 다만..이때부터 난관 봉착;;; 기름기가..말도 못해요 ㅠ-ㅠ 키친타월로 몇번이나 닦아냈는지;;; 왜 곱창, 대창등은 밖에서 사먹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현자 타임입니다;;;
그래도..대창을 계속 굽다보면 요렇게 맛나게 노릇하게 익어요. 그럼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노릇하게 구워진 감자가 희안하게 더 맛있는 홈메이드 대창구이 입니다. 먹다먹다..나중에는..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잘게 잘라서 맛난 양밥이 아닌 대창밥도 해먹은~ 그 대창구이네요 ㅎㅎ 전 솔직하게..어디 캠핑가서 숯불에 구워먹으라면 또 양념해가고 싶어요. 비록 떨어지는 그 기름들로 하여금 연기 자욱하게 눈물 흘리며~ 불꽃 화려하게 캠프파이어 느낌으로 가더라도..그렇게 구워먹으면 더더 맛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집에서 이걸 또 해먹는다면..음..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사방팔방 기름기는 난무하고..나중에 설거지 하기 위해 이 기름기를 굳혀서 신문지로 닦아낸뒤에 버리고..바닥에 양념때문에 까맣게 타버린 스텐냄비는 베이킹소다 넣고 끓여서 철수세미로 닦아야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먹고 싶은것은..오랫만에 먹은 대창이 참 맛있었고 ㅎㅎ 여유롭게 집에서 구워서 신랑이랑 한잔 하면서 먹는 그 맛이 맛있었기 때문이겠죠.. 한두번쯤은 해먹을만 합니다. 다만.....기름기는 식빵을 여러군데 놓아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