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흥민이 게임하는거 기분좋게 봤다 4:0 스코어에 흥민이가 2골 오늘의 선수로 선정 그러다 보니 느즈막히 잠이 전화가 와서 깨어보니 9시를 넘기고 있다 오늘 아래집에 애엄마 맴버 두명이 찾아와 벌써 채소를 다듬고 있었다 위에 부추밭에 부추를 털어내고 또한 가지와 대파 한웅큼 해서 아래집으로 ...
부추가 부족했는데 마침 가져왔다고 좋아들 한다 "그런데 호박이 늙은호박 빼고 별로 없어요" " 못찾아서글치 " 그렇게 호박밭에 들어가 먹으만한 호박 서너개를 따다가 주고 호박잎도 한봉다리 따다가 건네준다 " 위에 대파있어요? " 있어 뽑아다 줄께" 그렇게 점심때까지 각종채소들을 다듬어 내고 " 이거 묵은지에요 얼른 냉장고에 넣으세요" " 잘했다 필요했는데" " 점심 먹으러 가요" " 콩국수 죽이는집 있는데 거기로 갈까? " 좋아요" 그렇게 해서 피자집 맞은편 장단콩 콩국수 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는데 " 이런콩국수 첨 먹어봐요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 여긴 11시부터 3시까지만 장사해" " 오늘점심 정말로 훌륭했어요" 그러면서 콩물을 따로 3개를 주문해서 " 이건 슛돌아빠 드세요" " ㅇㅋ" " 앞으로 종종 와야겠어요" " 그러자구" 다시 돌아와 깨끗이 치우고 바리바리 보따리를 챙겨서 삼송역 까지 내차로 바래다 준것이다. " 참 ! 9월초에 동네 맴버들 많이와서 고기구워 먹고 할거에요" " 모 지들끼리 먹으면되지" " 아니에요 슛돌아빠 모처럼 보고싶어 온다고 " " 알았어 " " 준비할건 ? " 상추도 아직 그런데" " 엥간한건 가져 올거에요" " 그럼 우리윗집에서 먹든지" " 알았어요" " 솟뚜껑 깨끗이 닦아놔야 겠다" " 그럼 좋지요"
" 그리고 아까 따아오신 가지는 슛돌아빠 드셔요" " 아니 " " 이거 잘게 썰어 말려서 차끓여 먹으면 좋아요" " 알았어 " 어느새 삼송역에 도착 그녀들을 보내고 돌아오다가 마트에 들러서 우유하고 견과류 과일을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도 날씨가 만만치가 않다 할수없이 호수물을 뒤켰으로 끌고와 한바탕 몸뚱아리에 물을 흠뻑 뿌려낸후 봉다리 아이스커피 따블로 타서 어름동동 띄워 그렇게 더위를 식혀본다.
첫댓글 늘 건강하십시요
네! 늘 건강하려 노력한답니다 ㅎㅎ
즐거운 텃밭 데이트
잘 하셨네요 늘 주말이
기다려지겠네요 슛돌 엄마도
보고 동생들도 보고~~~ㅎ
에이 기다려지기는요
내가 이곳에 있으니 보게되는거에요
ㅎ
지인들과의 행복한 만남 !
오손도손 즐겁고 예쁜 만남들이
눈에 선히 그려집니다
그런가요 ㅎㅎ
콩국수가 궁금합니다
정말 죽여줘요 ㅎ
주고 받는 대화가 웃음 속에 머물게 되네요
서로 함께 하는 그 마음들이 녹아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러시면 다행이구요 ㅎ
이왕이면 애들과도 같이 한번 모이지 참 맘에 안드네요
애들은 바뿌지요 ㅎㅎ
사람의 정이 듬뿍녹아드는 일상이 부럽기만 하네요
부럽다구요? ㅎㅎ
푸짐한 요즘귀한 선물 이네요 호박잎 등등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기분좋음 하셨네요
저야 기분좋을건 없디요 오면 오는데로 가면 가는데로요 ㅎ
착하신 지존님~~
주위에 사람이 북적북적~
시골이 삶이 그리울때 읽으면
미소가 지어집니다요ㅎㅎ
영혼이두 봐야하고 ㅎㅎ
날씨 선선할때 예븐얼굴 봐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