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월 5일. 10일에 열리는 용문 장날입니다.
그래서 장 구경도하고 점심도 때울 겸 해서 시장에 나왔습니다
시장에는 채소. 과일. 생선은 물론 없는거 빼곤 다 있습니다.
꼬부랑 할머니들이 직접 농사지은 걸 파는곳도 있는데 왠지 기분이 짠합니다.
장 구경 재미가 먹거리인데 수수부꾸미, 전병이 단 돈 천원입니다.
빼놓을 수 없는게 빈대떡에 막걸리인데 벌써 어르신 몇분이 잔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그밖에도 묵사발, 올챙이국수. 족발, 순대. 메추리구이 까지 정말 다양하고 값도 쌉니다.
보리밥, 잔치국수 등 식사꺼리도 많지만 가장 인기있는 것은 선지해장국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그릇 주문했는데 선지를 수북히 담은 뚝배기가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용문 장은 용문 전철역 바로 앞에서 서니까 언제 한번 구경 오세요.
제가 빈대떡에 시원한 지평 막걸리 한병 사드릴께요.
첫댓글 저희는 국수 먹었었는데 장에서 사서 먹은 찐옥수수가 먹고싶어요
찌지않은 옥수수가 25개 한 망에 만원이니까 한자루만 사면 온가족이 실컷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올챙이 국수도 있나요 신기하네요 용문 장날 가보고 싶네요
올챙이로 만든 국수가 아니라 올챙이 모양으로 생긴 국수입니다..
추억의한장면을보는듯합니다~~
교수님~
리포터 같으세요 ㅎㅎ
교수님 글 읽자니
언제 용문장 가고 싶은 맘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납니다
그런데 다 먹고 싶으니 하루종일 장을 왔다 갔다 해야겠어요 ㅋㅋ
대신에서 용문은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니까 언제 장날에 한번 오세요.
간 회장께서 드시고 싶은 건 다 사드릴께요..
@조원근 교수 저도요~^^
다 먹고 싶어요. 일요일도 장 서지요?
용문장이 5일 이군요 !....
장구경도 하고 맛있는 거도 먹고 용문으로 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