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6월 9일[일요일]
산행시간 : 09:19~16:01[6시간42분] 이동[4시간40분] 정지[2시간02분]
산소재지 :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산행날씨 : 약간흐리고 시원함. 19도~26도정도
산 행 자 : 본인,황인철,김점문,허금승,이상규
산행거리 : 12.03km[GPS측정] 평균이동속도[2.58km/h]
고 도 : 최저[389m] 최고[1,085m]
산행코스 : 상부전~부계정사~지능선~제산봉~안부사거리~극락바위~덕운봉~대간길진입~
논개생가삼거리~영취산~선바위고개~쉼터갈림길(대간끝)~철터골~용소~상부전
함양군 서상면 부전계곡은 함양이 자랑하는 용추계곡, 화림동계곡과 달리 함양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계곡이다.
함양군 기획감사실 조성제 홍보담당은 "군에서 이 계곡만은 개발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포장도 하지 않은 채 알리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양 관광안내지도에도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이 계곡 아래 부전마을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자연생태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부전계곡에 고라니 다람쥐 물오리 등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데다 산과 계곡이 잘 어우러져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원시적 체취가 묻어나는 부전계곡은 조선 후기 학자 부계 전병순(1816~1890)이 은거하고 강학하던 곳으로 그의 흔적은 계곡 아래 '부계정사'라는 퇴락한 고가로 남아 있다. 하지만 재해시 대피안내도에는 부계정사를 대피소로 표기해 놓아 아쉬움을 남게 한다.
계곡을 내려다보니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 아주좋다.
부계정사
캠핑객들이 벌써로 제법많다.
부계정사 앞을지나서 조금가면 화장실이있고 곧바로 우측에 묘지가있다. 묘지뒤로 들머리가
있다. 5분정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제산봉을 안가고 지능선에 오를수있고
우측길을 따르면 제산봉을 오를수있다.
지능선부의 백토지대
제산봉에서본 백두대간 능선
제산봉 삼각점
첫번째 헬기장
안부사거리 좌는 부전계곡 우는 옥산리 직진이 덕운봉방향
극락바위 지능선에서 80m정도 우측으로가면있다. 다시돌아와야한다.
대간진입 이정표
논개생가 삼거리
경남에는 영취산이름이 많기도하다.
쉼터 갈림길[1,085봉] 여기서 대간길을 접고 절터골로 하산한다.
1,085봉에서 절터골 합수부까지는 급한경사와 등로가 희미하다. 길이 희미하면 리본을
찾아서 길을 이어 갈수있다.
합수부 이후로는 경사도 순해지고 길이좋다. 잠시후에 쌍폭포가 우측에있다.
쌍폭포
절터골입구 삼거리
부전계곡
용소
때묻지않은 계곡과 백두대간길을 돌아서 원점회귀할수있는 좋은산행코스이다.
대간길을 제외하면 이곳은 이정표나 일체의 시설물이 없는 옛날 그대로이다.
귀가하면서 함양읍 상림옆에있는 늘봄가든이란식당의 오곡정식이 일인에 일만원인데
추천할만한 맛집이다.
첫댓글 늘봄가든에 들리셨군요. 저희부부도 이 코스와는 다르지만 부전계곡에서 육십령까지 산행한 후
늘봄가든에 들렀지요. 처음 먹을때는 감동 그자체라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까지 했었지요.
그런데 두 번, 세 번 갔더니 점점 맛이 떨어져 이젠 가지 않기로 한 집인데 (인간이 이렇게 간사합니다.)
솔바우님께서 추천맛집으로 추천하시니 금석지감이 듭니다. ㅎㅎ 하긴 일 만원 짜리 음식인데
그만하면 잘하는 집이지요. 산행 후 알탕은 아마도 안 했을 것 같습니다. 그날 날씨가 시원해서요.
요즘 만원짜리치고 아주 잘해주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함양읍내에서 사우나 했습니다.^^
2012년3월 어느날 나홀로 귀님의 산행로는 따라 영취산을 지나 쉼터에서 절터로 하산하려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때문에
왔던길을 다시 빽하여 부전계곡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백두대간 한답시고 영취산과 육십령을 걸었던 추억도 있고 ~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눈이 많을시 절터골은 위혐할것같더군요.
경사도 심하고 등로도 희미합니다.^^
잘하신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