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가면을 쓴 집착은 무자비입니다!"
분주하지 않고 생활 방식이 간소해야 하며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 합니다.
감각 기능은 고요하며 지혜롭고 슬기로우며
무모하거나 건방지지 않고 관계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숫타니파타 144, 자애의 경>-
자애는 말이 아닌 태도입니다.
분주하지 않은 것이 자애의 태도입니다.
바쁘고 생활 방식이 복잡한 존재는
타인을 위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나 살기도 바쁘고 복잡하니까요.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자애의 태도입니다.
불만족 가득한 사람은 부족해도 불만족이요,
부족함을 채워도 불만족입니다.
이런 모습은 자애가 아닌 분노의 태도입니다.
고요할 때 자애는 드러납니다.
산란한 사람은 경솔하게 실수를 저지릅니다.
갈무리 되지 않은 번뇌의 오물을 남에게 던지는 사람을
과연 자비롭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자애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사려 깊음이 있습니다.
무모하거나 건방짐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결정적으로 관계 속에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상대에게는 상대의 뜻이 있습니다.
그를 내 뜻대로 조종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자비라는 가면을 쓴 채 자신의 집착을 숨기는 것은
자비가 아니라 무자비입니다.
자비는 일회성 마음과 행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비를 흉내내는 것입니다.
물론 이처럼 흉내내는 훈련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자비로워졌다는 것은
태도와 생활로써 증명되는 것입니다.
'자비로운 습관이 생겼는가?'
자신을 점검해보시길.
"보살이 수행하는 자비는 찰나의 기분이 아니라, 삶의 전반을 관통하는 간소하고도 고요한 태도이니라.
자기 집착을 숨기기 위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가짜 자비요,
진정한 자비는 타인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여 나의 뜻을 강요하지 않는 '무주(無住)의 태도'에서 완성되느니라."
-대방광불화엄경 '정행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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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분주하지 않고 여여한 일상으로 자비의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보살이 수행하는 자비는 찰나의 기분이 아니라, 삶의 전반을 관통하는 간소하고도 고요한 태도이니라. 자기 집착을 숨기기 위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가짜 자비요, 진정한 자비는 타인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여 나의 뜻을 강요하지 않은 '무주의 태도'에서 완성되느니라."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_()_
감사합니다
간소하고도 고요한 태도, 집착하지 않는 무주의 습관이 조금이라도 생기고 있는지 다시 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늘 감사드립니다. _()_
저 자신을 점검하고 스님의 말씀을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
자비라는 가면을 쓴 채 자신의 집착을 숨기는 것은 자비가 아니라 무자비입니다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