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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country Camping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퇴근길 안가본길 걷다가 막차타고 집에가기> (철산역-광명역-안양천변-독산역) 16키로 3시30분
야간비행2 추천 0 조회 262 11.12.13 12:4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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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14 00:37

    첫댓글 생활 속에서 여행을 즐기시네요~~^^

  • 작성자 11.12.14 12:16

    감사. ^^

    ----
    오히려, 여행하다가 생활을 좀 하는 기분이 되려고 애쓴답니다.
    "여행생활자~!" ^^

    여행하다 돈이 좀 필요해서 직업에 종사하듯..
    여행하다 병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

    고이면 썪는 것이 어찌 물뿐이랴~.. 하시더군요. ^^

  • "여행생활자" 아주 맘에드는 단어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야겠네요.
    오늘부터 왠지 더 즐거울것같습니다.

  • 작성자 12.03.05 12:57

    일하다 시간나면 여행하거나.. 하는 개념이 아닌,

    여행하다가, 졸리면 집에가서 자고, 여행하다가 돈이 좀 필요하면.. 직장좀 다니고..

    여행하다가 지금의 사랑하는 아내를 만난 거고,
    여행하다가.. 지금의 자녀들이 태어난 거고..

    여행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아빠의 전공 아닐른지~ ^^

  • 그렇죠. 인생이란 긴 여행길에서 지치고, 힘들고, 별 재미없어도 참을줄도알고 재미도 만들줄아는 그런방법을 일려줘야하는데. 저도 모르니 어쩌죠?

  • 작성자 12.03.05 13:58

    (2)

    단순히 재밌다거나, 좀 상쾌한 정도의 차원이 아닌 안건에 대해서.. 껄렁껄렁한 태도를 취하는 건, 먼저 안者의 의무로 볼 때.. 죄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각 가정의 아빠들이 겪는 방황, 현재의 포스트모더니즘(모든 권위의 해체, 니나 내나.. 흥.. 사관) 시대의 참된 대안은.. 시스팀의 구축이나, 극대 유산 액수의 상속이 아닌.. 자생력 및 바른(정직) 역사의 전달로 봅니다.

    의도된 역사 교육이 아닌, 양면성을 동시에 학습시켜 주는 겁니다.

    기본 사실 + 학생 본인의 경험(걷기)(여행)(관람,시찰,강연..등) 통해서..주체적 인생사용형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일에 급격한 마음입니다. ^^

  • 동감합니다.
    자식에게 기대하고 욕심부리는 제 마음먼저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아이들에게 과연 모범적인 아버지였는지에대한 반성을 가지고 저먼저 고쳐가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겠습니다.
    야간비행2님 덕분에 잊고있었던걸 다시 생각하고 되돌려 보게되어 무척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3.05 15:34

    (3)

    남자들의 수다? ^^

    ------
    초딩6학년 딸래미, 중딩2학년 아들을 둔, 4인가족 가장인데요..
    한 동내에서 7년째 살다보니.. 꼬맹이 어린애들 시절부터 봤던 터라..

    근데, 동내 어린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제가 100점 아빠라고 하더군요. ^^
    이유는 "걷기여행가 아저씨"라서 라네요.

    수업중에.. 주영이 너희 아빠는 대단한 분이시라고.. 선생님이 그랬다더군요.
    외국 여행가서도 낮에는 애들이 하잔대로 해주고..

    애들 자고 나면, 호텔에 재워둔 채.. 밤새 걷다가 새벽 첫차로 들어와서 아침 토막잠 자는 형태로 지내었네요.
    .. 집엔 적당한 전국지도가 있는데요, 제가 걸을 길 그려 놓은 건데.. 포스짱~! ^^

  • 저도 (3)

    저도 열살 아들, 열두살 딸아이 아빠입니다. 40대 초반이구요.
    해외에서도 새벽에 걸으신다니 내공이 엄청나시네요.
    전 한 삼년전부터 가족캠핑을 다닙니다. 한달에 한두번, 겨울엔 당일로도 다니구요.
    어딘가 멋진경치,볼거리만 찾아다녔는데 이젠 동네길부터 걸어봐야겠네요. 출퇴근도 걸어서 도전!
    한 이십분이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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