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8장 1-13
"너는 어느 나라 편이야?"
요즘 러시아에 사는
유학생과 교포들에게
러시아 사람들이 질문한다고 하네요.
"너희 나라는 우크라이나 편이라며?"
그 전까지는 좋은 관계였던 사람들이
전쟁 문제로 인하여
불편한 상황이 되고 있다는 말하네요.
위기의 상황에서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확인하려는 모습이겠지요.
오늘 본문을 보니,
유대인들은 예레미야를
나라의 원수요,
반역자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전쟁에서 진다고 선포할 수 있느냐?"
"어떻게 항복만이 살 길이라고 말하느냐?"
그래서 그를 죽이자고
왕께 고소, 고발을 하고,
깊은 웅덩이에 던져 넣었네요.
예레미냐의 메시지는
백성을 이렇게라도 살리고자 하는
하나님의 자비였음에도
유대인들은 그것은 깨닫지 못한 것이지요.
그때 예레미야의 상황을 알아차린
흑인 환관, 에벳멜렉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는 같은 동족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로서,
옳은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이지요.
믿음을 가진 우리의 영원한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국민으로써
국가의 의무가 있듯이,
천국 시민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임재를 위해서
우리의 역할이 있네요.
그렇다면
오늘 수많은 일들 가운데
먼저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서
충성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