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창원을 가로 지르는 봉암갯펄이라고 있읍니다
20여년전에는 수중원두막을 지어놓고 금방 잡아올린 꼬시락으로 회를 뜨서 팔곤했지요
창원공단이 생기고부터 공장폐수 때문에 고기가 모두 사라졌었답니다
오염된 갯펄에선 아무것도 살아 남지 않았어요
몇년전 부터
환경오염을 염려하는 많은 사람들이 봉암갯펄 살기기 운동을 펼쳤습니다
얼마전부터
바닷게가 기어다니고
철새가 보이더니
오늘 지나면서 깜짝 놀랬어요
여나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물고기가 산다는 거죠
그것도 낚시를 할 만치 많이....
갯펄이 살아나고 있었어요
공장폐수를 자동정화 시키고 오염된 물은 수초를 덮었더라구요
많은 이들이 앞장서서 물을 소중히 하자고 간절히 권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