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의 세계화와 역사마을 1번지 조성에 헌신한 광주 광산구청 복지정책과 채와라 다문화정책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채와라 팀장은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공무원 중 유일한 포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채 팀장은 다문화정책팀을 맡아 광산구 외국인 주민에 다양한 여건 개선 사업과 사회통합 활동을 펼쳐 왔다.
전국 최초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을 구성·운영했고 외국인주민 커뮤니티센터 추진 등 광주에서 외국인 비중이 가장 큰 광산구의 다문화공동체 실현 기반을 다졌다.
특히 광산구 고려인마을의 세계화는 물론 '역사마을 1번지'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월곡고려인문화관 운영, 홍범도장군 흉상과 기념공원 조성, 고려인 최초 정착지 카자흐스탄 카라탈 군과의 교류 협약 등을 이뤘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광산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채와라 팀장은 "이번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사회 통합과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 준 동료 공직자, 외국인주민, 고려인동포, 유관기관 모두와 함께한다" 며 "앞으로도 광주 외국인 절반이 거주하는 광산구의 다양성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올해로 8회째로 2015년부터 선발·시상해 왔으며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등 인사상 우대조치 부여로 일선 공무원들에게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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