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精一/南禎埰
요즘 어른이나 얘들 보릿고개를
아는 사람 드물고 모두 자원의 소중함을 잊고 낭비한다
60년대 닳아진 양말을 깁고 연필은
쓰다 짧아진 몽당연필을
대롱에 끼어 쓰고
봄에 하굣길 책보자기 어깨에 대각선으로 둘러매고 진달래꽃 따먹어 혓바닥이 검붉게 물들고
아카시아꽃, 송기(松肌)
짠데, 더덕등 풀뿌리 캐 먹던
시절을 아시는 분 조부모님
여름 갈증(渴症) 해소에 샘물 한 바가지고 운 좋은 날 사카린 몇 알탄 물 한 사발이 최고 즐거움이다
현재의 생활에 물든 아이들 지난날 보릿고개를 알리 없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모든 삶의 기반은 조부모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누리는 부의 생활이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을 쪽집게로 찍어내듯 생각나게 하는 좋은 시 즐감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보릿고개, 잘보고갑니다, 그 배곺았든 시절을 어이 잊으리요,
보리고개 잘 보고 갑니다 드때 그시절 배 곺았던 그시절 어이 있겠습니까?
보릿고개.작품과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과거의 일들을 아는 어른들은 서서히 자취를 감춰가는 안타까운만 남는 심정입니다
허기진 배를 찬물 한 바가지로 달래든 시절이 아쉽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시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아주 적절한 지적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보리고개 안격어 본 사람들은 모를거야.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추억의 보릿고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 보릿고개를 아시나요 태평양 전쟁통에 우리나라는 놋대야 그릇 제기로 쓰던 물건들을 공출이라는 명목으로
전쟁물자로 우리는 봄이오면 춘궁기 풋보리이삭을 짤라 쩌서 밥을 해머었다네 찌ㅉ어지는 가난속에 먹던 보리 잘 보구갑니다
멋진 작품 감명 깊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