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박순경 시리즈 25탄입니다.
깡패들로 유명한 도시들이 많습니다.
그 중 익산도 한 몫 합니다.
익산에는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폭력조직 배차장파가 있었습니다.
그럼 왜 배차장파를 알아주느냐?
과거 폭력조직들은 김두한이 나오는 “장군의 아들”에서 보듯
칼 등 흉기를 쓰지 않고 주먹으로 대결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배차장파가 칼을 쓰기 시작하면서
주먹세계가 흐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익산에는 이 외에도 삼남극장파, 구시장파, 역전파, 중앙동파
유니버설파 등 폭력 조직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배차장파와 삼남극장파는 오랜 기간 앙숙관계로 싸웠습니다.
두목이 실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자
보복으로 새끼손가락을 잘라 교도소로 우송한 사건도 있었고
삼남극장 앞 다방 흉기 난자사건, 테헤란로 살인사건, 주류판매권
살인사건 등이 배차장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폭력조직이 많다보니
조직원 확보를 위하여 고등학생들을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 동네 1년 선배도 이리상고에 다니면서 폭력조직에 가입
가방에 자전거 체인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시 오산 지서 시절
어느 날 등교 길.
학생들이 탄 버스 안에서 상대 폭력조직 조직원들 간에
시비가 붙어 난투극이 벌어졌는데
세가 불리한 학생이 칼을 꺼내 휘두르다가 그만 삐긋
의자에 앉아있던 여학생 얼굴을 그어 버렸습니다.
당연 형사처벌이야 받겠지만 망가진 얼굴은 어찌 합니까?
물론 그때도 성형수술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 비용이 비싸 엄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 이었습니다.
당연 학생에게는 손해배상을 해 줄 재산이 없어
아버지의 상속분 전답으로 받게 되었는데
자식의 숫자에 따라 분할하여 이 논은 좌측, 저 논은 중앙
그리고 다른 논은 우측 이런 식으로 떼어 손해배상을 받더군요.
그런데 과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건지 너무 황당한 방식이었습니다.
그 여학생 시집이나 갈 수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첫댓글 인연이라면
상처까지 예쁘게 보는
사람 만났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요
인연은 있게 마련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참사랑은 모든 것을 감싸 안아주는 것이겠지요. ^^~
@순수수피아 조카며느리가 콧등에 흉이 심한데 조카는
그게 더 매력으로 보인다는거예요.
그아픔까지 사랑한거죠.
노래가사처럼요.
@아델라인 ㅎㅎ
그렇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친구 동생이 조직폭력 두목으로 있었는데
모친환갑날 초대받고 참석해보니 ...
소위 깍두기 머리들이 엄청 모이드군요.
주차장엔 주로 외제차와 국산대형차로 빽빽하고,,,,
그친구 나중에 자신이 운영하던 술집 대기실에서
그들세계의 보복전에
흉기에의해 삶이 마감되더군요,
조폭 무샤
맞습니다
그 끝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착하게 사는 게 장수의 지름길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짱구용인 당연 무섭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익산이 작은 도시인줄 알앗는데
큰 도시엿나봅니다.
그리 깡패조직이 여럿인걸 보니까요.ㅋ
익산시 인구 30만 정도 되는데
제 친구가 행정관리국장으로 퇴직했는데
갈수록 인구가 줄고있다 합니다
당시는 교통의 요지로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폭력조직도 만핬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 일겁니다
요즘은 과거처럼 심하진 않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되세요
그 여학생 평생 을 공포에 떨고 살아갈거 같아요
너무 무서워요
맞습니다
불행한 일이죠
편안한 밤 되세요
이곳도 80년대엔 조폭들이 시내서 룸싸롱 일식집 빠찡꼬 주류판매업 등등을 한고로 밤에 나가면 양아치 행동대원들이 설치고 다녔지요 가수 심0봉의 남편도 나이트클럽도 하고 수산물가공공장도 했어요 요즘은 잠잠합니다
맞습니다
요즘은 다른 방법으로 이권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