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알의 사띠 명상: 경솔함을 넘어 극락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실수로 보낸 후 전전긍긍하며 지우려고 애써 본 기억이 있나요? 재빠른 것은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솔함의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어른스러운 수행자는 조금 느긋하고 진중할 필요가 있죠.
세계의 절반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클레이토스라는 가장 아끼는 친우이자 스승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와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에 논쟁이 생겼습니다. 대왕은 점점 화가 났고 결국 폭발하였습니다. 옆에 있던 창을 홧김에 던졌는데 클레이토스가 이를 맞고 절명했습니다.
대왕은 자신이 너무나도 경멸스러웠습니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하여 친우이자 스승을 잃었으니 세상을 전부 잃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다고 하니 그 슬픔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경솔한 행동에는 이처럼 무한에 가까운 위험과 불이익이 존재합니다.
대왕처럼 치명적인 실수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경솔한 행동으로 인한 수많은 실수에 시달립니다. 창피한 실수로 인해 밤에 이불킥을 하기도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얼굴을 들지 못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경솔한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요?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과 마음의 안정성
존재는 지수화풍공의 다섯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음도 역시 오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지(地)의 요소는 '안정성'을 의미하고, 수(水)의 요소는 '유연함'을 의미합니다.
경솔한 성격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안정성에 비해 유연함의 특징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안정성을 키워서 균형을 맞춘다면 경솔함의 단점은 신속한 행동력이라는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습니다.
사띠 명상의 기본기인 '사띠 두기'는 면전에 주의력을 두는 것입니다. 호흡을 세는 동안 망상과 감정 그리고 감각으로 끌려다니던 주의력이 점점 더 호흡을 중심으로 면전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렇게 면전의 사띠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마음의 안정성은 높아집니다. 이처럼 면전의 사띠가 강해지면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면전의 사띠가 주는 두 가지 이익
첫째, 일상에서 겪는 평범한 고통이 줄어듭니다.
일상에서 겪는 고통은 번뇌로움입니다. 번(煩)이란 번거롭다는 의미이고, 뇌(惱)는 괴롭다는 것입니다. 번거롭고 괴로운 일 투성이인 상태가 우리들의 일상이죠. 명상을 하면 이런 번뇌로움이 줄어듭니다. 단단하게 자리 잡은 면전의 사띠로 인해 이리저리 대상에 끌려다니는 일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사띠의 즐거움을 평온하게 누릴 뿐 번뇌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주의력이 닿지 않은 경험은 일어날 수 없기에, 소음 가득한 일상 속에서 소음을 듣지 않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둘째, 특별한 상황의 고통에 대한 맷집도 좋아집니다.
삶에서 자주 나타나는 일상의 고통이 웽웽대는 파리와 같은 귀찮음이라면, 삶에서 가끔 생기는 특별한 고통들은 폭풍과 같습니다. 아라한과를 이루지 못한다면 누구나 이 폭풍에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불안에 저항하고 안심을 회복하는 힘의 크기는 모두 다 다릅니다. 명상을 꾸준히 실천하여 안심의 감각을 가지고 있는 수행자들은 회복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흔들리되 꺾이지 않는 영혼의 맷집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의 맷집, 안락(安樂)의 극락으로 가는 길
마음의 안정성이 부족하면 사람이 경솔해집니다. 그럼 말과 마음도 경솔해집니다. 요즘 사람들은 작은 어려움만 만나도 죽고 싶다는 경솔한 말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정성이 높은 진중한 사람은 그런 말을 하지 않죠. 웬만한 일에는 부화뇌동하지 않을뿐더러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 속에서도 끈덕지게 자신의 세상을 버티고 섭니다. 이는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실수투성이 경솔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꼭 명상을 배우시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15분의 명상을 알약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솔함을 진중함으로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알약을 먹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돈도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심지어 계속 수행하다 보면 이 알약 자체가 맛있습니다. 명상의 맛을 알기 시작하면 안심의 효과와 더불어 즐거움까지 생겼으니, 이것이 곧 '안심(安心) + 즐거움 = 안락(安樂)'인 극락 같은 삶입니다.
종종 또는 자주 찾아오는 지옥 같은 삶에서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하루 한 번은 꼭 명상이라는 알약을 복용해 보는 게 어떨까요? 극락 같은 삶이 수행자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명상 배우기 https://www.songduksa.co.kr/
첫댓글 안락한 삶을 자신에게 선물하기 위해 부지런히 좌복에 앉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흔들림없는 편안함, 안심에 이를 수 있도록 수행정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늘 감사드립니다_()_
명상 알약 1개로 극락같은 일상을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먹어야합니다.
하루 한 번 알약을 기꺼이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
하루15분 명상의 소중함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
하루 명상 15분의 극락 같은 삶이 수행자에게 다가오길... 감사합니다_()_
매일 챙기는 명상으로 실수투성이 경솔함을 벗어나 마음의 근력을 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안심의 길,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_()_오늘도 극락에서 행복을 체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