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바둑수업을 여자 프로기사들이 직접 나서 지도하는 새로운 컨셉트의 바둑학원이 문을 연다.
바둑학원의 명칭은 <동작 프로기사 바둑학원>이며 박지은 9단과 이영신 5단, 윤영민,한해원, 박소현 3단, 최동은 초단 등 6명의 프로기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상도동 숭실대학교 근처에 자리잡은 <동작 프로기사 바둑학원>의 개소식은 5월 28일 오후 5시부터 열리며, 6월 1일부터 본격 개원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둑학원 개강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윤영민 3단은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이 운영하는 도장이 입단 지망생들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저희 학원은 입문자와 초급자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서 “여자기사들만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과 다정다감함을 통한 수준별 맞춤수업으로 바둑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 3단은 이어 "초급자나 입문자는 굳이 프로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무엇이든 전문가에게 배우는 게 좋다. 바둑은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실력과 감성이 모두 풍부한 여자프로기사 6인이 힘을 합쳤다. 재미있고 차별화된 수업으로 바둑에 빠져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동작 프로기사 바둑학원>은 프로기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바둑학원이지만 일반 바둑학원들과 비슷한 수업료를 책정했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해 바둑의 장점과 효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반과 성인반으로 분리 운영되며 바둑영어와 바둑수학 강의도 병행된다.
문의 : ☎02-811-1451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동 468-2 태영빌딩 3층(7호선 숭실대역 2번 출구 300M)
[자료제공 |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