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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사무총장이 트윗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와 찍은 사진 |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이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와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염수정 대주교님이 이른 아침 국회를 방문해 미사를 집전해주셨습니다. 국회사무처가 준비 중인 자살예방캠페인 `생명 사다리 국민운동`에 대해 설명드렸더니 크게 기뻐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싣고 염수정 대주교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염수정 대주교는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회관 쪽을 바라보며 정진석 사무총장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세레명이 ‘사비오’인 정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가톨릭 신도의원회 신년 미사에서 ‘신자들의 기도’를 바치는 등 독실한 가톨릭신자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국회 의정종합지원센터의 한 직원이 30여분 동안의 전화 설득 끝에 자살 시도자를 살렸다는 보고를 받고 포상을 지시하는 등 평소 생명존중운동 실천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날 미사에서 염수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정치인의 말은 국민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며 “정치인의 바른 언행은 국가의 국격과 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톨릭 신자 정치인들이 이 사회가 더욱 더 인간다운 사회가 되도록 기여해야 한다”며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