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오래된 영화인가?
싶었는데 2005년 2월 3일에 개봉했더군요
당시에 영화를 볼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못봤었고 사실 이영화를 알지도 못했어서 이제야 봤네요
요즘에는 상영은 커녕 제작도 못할 영화죠
주연인 백윤식씨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라면서
이 영화를 소개해주는 글을 보고 알게되었네요
박읍읍씨가 제작자 감독 보고 '나쁜사람'
한마디만 하면 뭐 정권 바뀌기 전까지는
아마 영화계에 퇴출되다 싶이 했을것 같네요
오래된 영화고 실화,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딱히 스포라고 할것도 없지만ㅎㅎ
내용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사건이 주 내용입니다
암튼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웃기거나 액션이 화려하거나 이런건 아니지만
실제 역사에 픽션이 더해진 영화인데
일단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단하고
상황이 상황이다 만큼 긴장감도 있습니다
배우들만 배역만 봐도 이름을 안불러줘도
실제 역사의 어느 인물인지 대충 알겠더라구요
백윤식씨의 내부자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서도 백윤식씨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영화 마지막쯤에 나오는 머리빠진 장교가
전두환 이었다는건 영화 리뷰를 보고서 알았네요
김재규가 진정 민주주의를 위해서 쐈던
단순 욱하는 마음에 쐈던 간에
결국 민주주의는 오지 않았고 전대갈이 오다니...
당시 경호실장이던 차지철이 부마항쟁을
탱크로 밀어버리자고 하면서 준비한 병력의 칼날이
결국 광주로 향했다는거..
아무튼 그당시 역사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든
영화였네요
현대통령 동생인 박지만씨가 항의하고 고소했나?
그래서 영화 내용에서 3분정도가 짤렸다고도 하더군요..
영화 끝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영상이 나오는데
현대통령의 모습도 나오고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그걸 보니까 흔히말하는 콘크리트층이
왜 만들어졌는지 알것도 같더군요..
못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의외의 등장인물로 자우림 김윤아씨도 나오네요ㅎㅎ
그리고 몰랐는데 영화 포스터 중에
두번째 포스터가 의도된 포스터 였다는것도 몰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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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때 그사람들' 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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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만든 블랙코미디죠..요즘 임상수감독이 폼이 많이 죽어있죠
죄송한데 마지막 그림은 그때 암살된 날자고 저 차에 두명이 탄게 따로 암시하는게 있나요?
저 두명이 같이 탄거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자동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고 다니던 차 같구요
김윤아가 부른 기타노 야도까라 생각나네요. 노래도 워낙 명곡이긴 하지만 굳이 재일교포 노래를 고른 센스까지.
머리 벗겨진 사람이 모자를 벗어서 그곳을 덮었을땐 좀 터졌습니다.
진정한 블랙코미디 영화라고 봅니다. 우연히 채널 돌리다 케이블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여기 운전기사로 나오는 사람이 김성재 동생 김성욱이에요~전 극장에서 봤더랬죠
재미있었습니다..블랙코미디가 무언지 알려준 영화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