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협주 5번에
한물
나 혼자만이 그렇지 않고 말씀은 없어도 얼굴 표정에
더위에 지친 감을 감추려 애쓰는 어르신들을 볼 때
클라식을 들어서라도 더위 잊을 수 있을까 변명 아닌
아이디어가 클라식 음악을 좋아할 수긍할 까닭일런지 ?
하지만 그런 과정 거쳐 어쨌든 좋아하게 되었다네
팔십 다 되어 클라식 음악 취미 붙여 매일 듣게 된 것은
소중한 시간을 좀 들이고 다른 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나이 들어 아주 알맞고 적당한 취미가 될 것 같기도 하네
클라식 음악을 귀에 익히 들으면 현대음악도 알 것 같네
팝송이나 가요를 듣는 귀도 열리고 이해도 깊어지겠네
어차피 현대의 삶이 되며 음악과 미술이 공간을 채우네
이제까진 그냥 대충 들었어도 취미를 가지고 가까이하세
베토벤 음악은 참신한 화음으로 넘쳐서 들으면 반갑고
들어본 것 또 나온다고 싫증나는 일은 없을 것 같은 것은
클라식은 워낙 충실하여 귀에 익은 화음이 나타나면
반가워지며 결코 지루한 감정에 들어가지 않으리 !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5번은 베토벤 후기 작품으로
무게감 있는 감성과 의미를 담고 장중하고 중후하네
악기들의 음정과 화음으로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건
수필가완 달리 작곡가 평생의 경험과 영혼이 녹아드네
대가로서의 베토벤은 근대 유럽 나라들의 변화와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음악으로 표현했기에 21세기에도
클라식을 알고 싶은 펜은 우선 베토벤부터 듣게 된다네
도시의 빌딩이나 매장에서도 은은한 배경 클라식을 듣네
협주곡 5번의 다른 제목 이름으로 "황제"라 지어 불렀는
데 소중한 리듬의 화음이 알맞게 놓여져 지루하지 않고
작곡가의 영역 밖의 펜들에게도 새 감성을 줄 것 같고
언제 어디서 들어도 피로를 풀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리
피아노 건반 두드리는 소리가 옥구슬 구르는 소리 같네
관악기의 굵은 나팔소리는 젊음의 기상나팔 같고
은은한 현악기들의 울림은 마차 구르는 소리처럼 들리고
피아노가 반주는 물론 리더의 악기로 활약하여 아름답네
첫댓글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