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신공항 성당을 다녀왔습니다.
혈액형 성격론
혈액형을 가지고 사람의 성격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이 구분을 따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A형은 소세지.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랄 같다.’
B형은 오이지. ‘오만하고 이기적이고 지랄 같다.’
O형은 단무지.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 같다.’
AB형은 지지지. ‘지랄 같고 지랄 같고 지랄 같고.’
이렇게 사람의 성격을 아주 단순하게 구분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맞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제가 O형인데, 저 그렇게 단순하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지랄 맞은 것 같기는 하지만). 이는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설명해 놓았을 뿐, 이를 따르고 받아들이면 결국 나를 바보로 만드는 역기능을 할 뿐입니다.
다양한 사람의 성격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나의 기준을 내세워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요.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그를 거부하는 것은 결국 그의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해서 이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다양함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다양함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크신 하느님을 어떻게 판단하고 규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른 이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는 사람은 이 조그마한 틀에 하느님도 맞추려고 합니다. 그 과정 안에서 하느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모든 이의 다양함을 인정하는 넓은 마음. 그래야 이 넓은 마음에 그 크신 주님을 담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삶의 에스프레소, 주님의 사랑, 때론 쓰고 힘들지만 따르려 노력하다보면 다양한 모든 이 안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겠지요? 가을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새벽이네요. 컴컴하니 이시간도 새벽이란
단어와 어울리네요. 오늘 하루도 주님 사랑안에서 신부님 행복하세요. 감사히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0^~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신부님! ^^*
저는 아메리카노~약간 모자라서 좀 싱거운 사람이예요. ^^
에스프레소를 좀 더 넣어주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저 중심의 생각으로 다른사람을 아프게 하고 자신도 고통스러워 하고... 참 바보 같네요
한 발 물러서서 상대방의 다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과 지혜 주시라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청하고 싶습니다.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침 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건강과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한주간 되세요~~^*^
하늘에 재화를 쌓는 하루... 감사합니다..
주옥같은 말씀 맘에 새기며 하루하루 살겟습니다!!~
신부님..고맙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 마음에 새기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안 에서 살겠습니다.!!!!!
오늘말씀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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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바리스타 교육까지 해주시네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 한 분 계신데,, AB형.지지지,그런데 딱,--- 맞는것같습니다.^^ 신부님 덕분에 속이 시원합니다.ㅋㅋㅋ. (속으로라도 이러면 안되는데,,,빠신부님 때문에.....) 감사합니다.~~~ 영육간의 건강하심을 비옵니다^^
감사하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모든것은 하느님께로 부터 나오고, 본디 하느님의 것인데, 그것으로 제것인 양 생색을 내려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좋으면자랑이되고, 상황이 나쁘면 투덜거림이되고.. 중간은 어디로 갔는지...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힘들거나 좋거나, 하느님이 주신것에 마음을 쏟으면서, 어떻게서든 좋은 열매를 맺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 노력하나 하나가 하느님 앞에서의 부유한 모습이겠지요.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회피하기 보다 사랑하는 넓은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해 ,사랑의 재물을 쌓을 수 있길 기도하며, 상대방의 결점이 전부인 것 처럼 생각하는 어리석고 편협된 태도를 조심해야겠습니다.
신부님 ! 감사합니다.
신부님..감사합니다..가을 야구의 강자..드디어 24일 대구로 입성하네요.. 부디 주님의 가호가 계시기를 기원하며..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