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나다.. '간지'는 무슨 뜻?
요즘 애들이 지나가는 남자보고, 간지난다고 그러는데 간지가 무슨 뜻
간지 나다(?)
가..일본말에 근원한 오용사례입니다
"간지" 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갑술년. 무오년" 하는 "십이간지"의 "간지"를 떠올린다면 구세대,
"멋. 세련됨" 등을 떠올린다면 신세대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간지 나다"'는 말이 "멋스럽고 세련되다"를 의미하는
신세대의 유행어로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지 나다"는 일본어를 우리말에 갖다 붙인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간지 나다"의 "간지"는 일본어 "感じ(かんじ)"에서 온 말이다.
"感じ(かんじ)"는 "느낌"이라는 뜻이므로,
"간지 나다"는 "(좋은) 느낌이 나다" "느낌이 오다" 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런 의미가 점차 확장돼 "멋있고 세련된 느낌이 팍 오는 스타일"이라는 뜻이 된 것이다.
또 "간지삘 오다(나다)"라는 표현도 자주 쓰는데,
이 말 역시 일본어 "感じ"에
영어 "feel"을 덧붙인 엉터리 외국어다.
"感じ"의 의미도 "느낌",
"feel"의 의미도 "느낌"이니,
"간지삘"은 "느낌+느낌"이 되는 셈이다.
"간지 나다" "간지삘" 등의 단어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선호하는 신세대의 취향을 읽을 수 있지만,
엉터리 언어 조합이나 무분별한 일본어 사용을 그냥 웃어넘기기엔 뒷맛이 씁쓸하다.
출처 : 2006년 9월 19일자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필자 ; 김현정 기자
나..
간지럽다에서 (오는 감각..)파생의 신조어입니다.
간지럽다는 일본어와 한국에서의 의미가 일종의 감에서 오는 의미로 통용된다
즉
"간지스러운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즉
"마음에 자리자리한다"거나
"몸이 옹송 그려지도록 자리자리한 느낌이든다"는 것이다 이상태가 바로 간지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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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럽다〔-따〕[간지러우니·간지러워] [형용사][ㅂ 불규칙]
1. (무엇이 살갗에 가볍게 닿아 살살 움직일 때) 몸이 옹송그려지도록 자리자리한 느낌이 있다.
¶ 발바닥이 간지럽다.
¶ 겨드랑이가 간지럽다.
2. (매우 위태롭거나 단작스러운 일을 볼 때) 마음에 자리자리함을 느끼다.
¶ 아첨에 귀가 간지럽다.
3. 어떤 일을 하고 싶어 참고 견디기 어렵다.
¶ 말하고 싶어 입이 간지럽다.
속담ㆍ예문ㆍ관용구에서 찾기 (1-4 / 총 4개)
예문 발바닥이 간지럽다. 겨드랑이가 간지럽다. → 관련단어 : 간지럽다
예문 아첨에 귀가 간지럽다. → 관련단어 : 간지럽다
예문 말하고 싶어 입이 간지럽다. → 관련단어 : 간지럽다
관용 귀가 가렵다[간지럽다]
누가 나에 대한 말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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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간지-나다는 [타동.자동]무엇인가
즉 바른표기가 아니다 간지..가 나다란 뜻이면
간지라는 자체의 명사형 단어를 인정한 셈인데
[간지의 의미가 형용의 구가 탈락된 명사형 구조를 취하는데]
지금까지 고문이나 사례로는 간지의 명사형구조가 보이지않기때문이다
그렇다면 간지하다의 바른 표기는
"간지스러워 보인다. '간지러워보인다""간지럽다"
"간지러워"가 바른 표기다 즉 "하는 모습이 간지럽다"
"저 애 간지러워.."가 바른 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