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기 등산이나 우천시에 오버 재킷과 함께 입는 경우가 많으며, 재질도 오버 재킷과 같다. 덧바지는 이슬에 젖은 수풀지대를 지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바짓가랑이 좌우 바깥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 등산화를 신고도 입고 벗기 가능해 사용에 편리하다. 눈이나 비가 오는 속에서 등산화를 벗고 바지를 입은 후 다시 등산화를 신는다는 것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 테이프로 덧채울 수 있는 것이 방수나 보온 기능이 뛰어나다.
일부 장비점이나 등산인들이 오버 트라우저를 덧옷 상하의 모두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또한 오버 트라우저를 오버 즈봉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영어의 ‘over’와 프랑스어의 ‘jupon’을 합해 만들어낸 일본식의 조어로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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