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지학순 주교 32주기 추모미사와
생명평화를 갈구하는 월례피정, 잘 끝나!
어제(3월 8일)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정동 성프란치스코회관 7층체칠리아홀에서 저스피스와 예수와 함께 걷는 길이 합동으로 연 고 지학순주교 32주기 추모미사와 생명평화를 갈구하는 3월 월례피정이 잘 끝났다. 최기식 신부가 주례하고 김인국, 김한기 신부가 공동집전한 미사에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고 지학순 주교의 32주기를 맞아 지 주교가 정의평화를 위하여 헌신하신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고 그 길을 따르기로 다짐했다. 김인국 신부는 강론을 통해 " 지 주교님이야말로 시노드, 시노달리타스로 당신의 문장인 'Fiat Lux'(빛이 되라)를 몸소 실천하신 분으로 당시 한국사회에 불을 지르러 온 불로써 예언자적 역할을 하셨다."고 회고하고 "우리 모두 지 주교님의 큰 뜻을 받들어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후 오후 3시 10분부터는 "격변과 전환의 시대"라는 이원영 프란치스코 교수( 저스피스 상임이사)의 발제강연이 있었고 기춘 아드레아, 한상봉 이나시오 형제의 이야기 나눔이 있었는데 주된 대화는 WYD(세계청년대회)가 2027년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진작 교회 안에 청년들이 별로 없는 상황이고 인구절벽시대인지라 교회의 진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한국 사회도 리더싶의 교체시기를 맞이한 시대의 큰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졌다.
4시부터 예수와 함께 걷는 길 회원들은 헌재 앞의 촛불집회로 갔고 남아 있던 메줄고리예 기도팀인 Ubi Caritas 회원들과 기타 회원들은 성가와 곁들인 묵주기도 15단을 오후 5시 반까지 번갈아 바치면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생명존엄을 위해 기도한 후 모든 피정을 마쳤다.
+12장
모든 공감:
45Victor Lubumbe, Wise David Lubumbe 및 외 4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