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일(화) 저녁에 근무를 마치고 오랫만에 막내와 단둘이 데이트를 했죠.
울 막내에게 오늘은 어데로 갈까? 물어보니... 당근 효자동 롯데마트를 가자고 합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는 조금 약한 듯해서 다른 곳을 생각해보다가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면을 좋아하는 울 막내를 위해 명동소바로 결정
이곳은 작년에도 울 막내랑 단둘이 데이트 했던 장소네요...
그때도 맛집글에 올린 적이 있었드랬죠. 아마 카페 가입하고 처음 올린 글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 주소입니다. 참조하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http://cafe.daum.net/khant/GIIt/1393
작년 여름 성수기를 지나고 비수기에 접어들었을 때
계절을 감안하고 해물왕칼국수, 바지락칼국수로 메뉴 변화를 시도했지만
간판이름때문인지 성공적이지는 못했던것 같더군요.
다시 1년이 지나고 서서히 더위가 찾아오니 지금은 손님이 다시 많아지는 듯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메뉴판... 예전에 했었던 칼국수는 메뉴판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막내랑 둘이서 먹을 거라서 많이는 못시키구
소바 곱배기와 만두를 시킵니다.
손수 수저도 놔주고... 많이 컷네 울 막둥이...^^
반주가 어울리지 않은 메뉴라서
그냥 물컵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일단 만두 나오고...
만두는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먹을만은 합니다...^^
와사비와 갈은 무즙...
같이 넣어 먹어야 국물이 더 시원합니다.
일단 막내가 먹을 소바를 덜어 놓고난 후 넣어먹었습니다.
드디어 소바 등장...
막내가 먹을 소바를 덜어줍니다.
역시 소바를 좋아하는 울 막내
바닥을 보는 군요..
두번째 접시 입니다.
소바를 배불리 먹고 도청앞 효자동 롯데마트로 갑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디카 밧데리가 맛탱이가...
롯데마트 사진은 없군요.
요즘 팽이에 관심이 많아서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셋트로만 팔더군요.
그래서 일단 좌절시키고 아빠의 기호품 구입을 위해 지하 식료품코너로...
가끔 올라오는 "헤페바이스"를....^^
그래도 울 막내와 피날레는 롯데리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단돈 1000원에 아이스크림 두개...
맛나게 먹어주는 모습에 아빠는 흐믓...^^
그리고 집으로 컴백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데이트를 했네요... 여기까지...
2010년 6월 7일 새벽에...
행복한마이클 끄적거림...
첫댓글 너무너무 좋은 아빠이신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얼굴이 항상 밝고 꾸밈이 없어 보여요.. 항상 행복하세요..^^ 소바도 좋아 하는데 함 가봐야 겠네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색깔있는 면은로 좋아하지 않는데........
구래도 소바는 어쩔 수 없이 가끔 먹고 있다는........
저도 색깔있는 면은 삼가야겠습니다...^^
웅 그게 좋아
막내가 언제봐도 너무 귀여워요~~~^^우리집 아이들은 효자동 롯데마트 지하에서 우동 먹는거 좋아합니다..ㅎㅎㅎㅎ먼저 아이들 입맛을 좀 챙기고 장을 봐야 편하다는..ㅠㅠ
울 막내가 어서 빨리 롯데마트 푸드코트를 벗어나 더 큰 맛의 세계를 깨달아야 할텐데요... 아직까지는 "어데갈까?"하면 무조건"롯데마트"랍니다....^^
행복한마이클 님은 어떻게 따로다로 데이트가 가능 하신지?ㅎㅎㅎ 울 딸랑구들은 어찌나 시샘이 많은지...ㅎㅎ
데이트가 가능한 날짜를 공지하고 아이들끼리 편한 날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각자 먹고싶은 메뉴까지... 저희 아이들은 각자 취향이 달라서 시샘한다기 보다는 자기 우선으로 메뉴를 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 더 좋아하던데요...^^
더운날 시원한 소바 괜찮죠^^ㅋ
그렇죠....^^
날씨가 더워지니 소바 생각이 나는군영~~요즘 넘 덥네영~~에궁
더운날씨는 역시 시원한 걸 먹어줘야죠....^^
오늘점심으로 완전 짱이네요
드셨나요?
소바가 땡기네요.ㅎㅎ
인간 자석~ 오지레이스~ 모든 음식을 땡기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지요...^^
사진으로 보니 막내가 이날 애교를 엄청 부린 것 같아요.ㅎㅎㅎㅎㅎ웃는게 넘 이뿌다능.ㅎ
팽이 안사줬다고 삐짐....아빠는 무시하고 아빠 먹고싶은 맥주만 사옴... "이 아빠를 용서해다오~" ...^^
지극히적인 아빠의 글이라는 거
과찬이십니다...^^
여름철의 소바~ 국물맛이 좌우하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면이야 거기서 거기일테고... 육수가 시원하게 먹을 만 해야겠죠^^?
소바는 아직 맛을 모르겠다는...간장맛과 멸치맛의 중간,...짠집은 정말 짜다는...
동감^^
소바가 소바가 급땡깁니다 후루룩 흐미..
저도 엽기랑 비슷한 생각입니다... 맛은 별루 없는데... 육수에 와사비랑 무즙이랑 넣어서 쭈욱~ 마시면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이렇게 무더운날 소바 먹어줘야하는데 ㅎㅎ
점점 더워져서 시원한 걸 먹어주긴 해야겠죠?
그러게요~요즘너무 더워서 시원한것만 땡기네요 ㅎㅎ
위치가 정확히 중화산동 어디인지요? ^^ 다음에 가보려구요.ㅋ
중화산동 코오롱하늘채 남쪽에 있구요... 중화산2동 주민센터 건너 "해마"라는 일식집을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해마 옆에 바로 있습니다.
원글을 수정해서 약도까지 올렸습니다....^^